시애틀한인회, AI스타트업 ‘비즈크러시’와 다국어커뮤니티 지원 협력

실시간 통역 기술로 다민족 소통 지원…K-페스티벌서 첫 공개

 

광역시애틀한인회(회장 김원준, 이사장 샘 심)가 샌프란시스코기반 AI 스타트업 BizCrush와 손잡고 다국어 커뮤니티 지원에 나선다.
시애틀한인회는 비즈크러시는 비즈크러시와 실시간 다국어 AI 기술을 활용한 커뮤니티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식은 시애틀 한인회관에서 진행됐으며, 양측은 다양한 언어를 사용하는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소통 문제 해결을 목표로 협력하기로 했다.
한인회는 한인뿐 아니라 아프리카, 라틴, 동남아시아 등 다양한 이민자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사회 서비스와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나, 언어 장벽이 주요 과제로 지적돼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비즈크러시는 자사의 실시간 통역·자막·기록 기술을 현장에 적용해 커뮤니케이션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양측은 향후 공공 행사 실시간 통역 지원, 다문화 커뮤니티 간 네트워크 확대, 미디어 및 영상 콘텐츠 다국어 자막 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특히 세미나와 헬스케어 상담, 컨퍼런스 등에서 별도 장비 없이 QR코드만으로 다국어 자막과 음성 통역을 제공하는 방식이 도입될 예정이다.
비즈크러시는 오는 6월 시애틀 센터에서 열리는 대형 K-페스티벌 현장에서 약 7,000명 이상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라이브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는 실제 대규모 현장에서 기술을 검증하는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비즈크러시의 핵심 기술은 자체 개발한 ‘DeepFilter’ 엔진으로, 소음이 많은 환경에서도 음성의 핵심 정보를 유지해 높은 정확도의 인식 성능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카페나 행사장 등 다양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통역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현재 45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하며, 통역과 동시에 회의 요약 기능까지 제공해 공공 및 비영리 영역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비즈크러시 오예슬 COO는 “이번 협약은 기술을 넘어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실제로 연결되는 기반을 만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글로벌 공공 영역까지 확장해 언어 장벽 없는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비즈크러시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시애틀 총영사관과 KSC 시애틀 등과의 파트너십도 확대하며 북미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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