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금환급 평균 3,571달러…작년보다 11% 증가

IRS, 3월 20일 기준 환급 총액 2,020억 달러 돌파

 

연방 국세청(IRS)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6년 세금 신고 시즌 평균 환급액이 작년 같은 시기보다 1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20일 기준 올해 평균 환급액은 3,571달러로 지난해 같은 시점의 3,221달러보다 350달러 늘었다. 같은 기간 IRS가 납세자에게 돌려준 환급 총액은 2,020억 달러를 넘어 작년의 1,790억 달러보다 12.9% 증가했다.

환급 건수는 5,670만 건으로 작년보다 1.8% 늘었다. 증가분은 약 100만 건이다.

전체 신고 속도는 작년보다 소폭 느린 편이다. 3월 20일 기준 접수된 신고서는 7,890만 건으로 0.9% 감소했고 처리된 신고서는 7,780만 건으로 1.1% 줄었다.

직접 신고 건수는 늘고 회계사나 세무사 대리 신고는 줄었다. 납세자가 직접 작성해 제출한 신고서는 3,780만 건으로 1.9% 증가한 반면 회계사 및 세무사가 대신 제출한 전자 신고서는 3,970만 건으로 1% 감소했다.

직접 입금 방식 환급은 5,730만 건으로 작년보다 6.5% 증가했다. 평균 직접 입금 환급액은 8.4% 오른 3,561달러였으며 직접 입금 환급 총액은 15.5% 늘어난 약 2,040억 달러를 기록했다.

IRS는 지난 가을부터 종이 수표 방식 환급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있다. 은행 계좌가 없는 납세자의 경우 선불 직불카드, 디지털 지갑 등 대체 수단을 이용할 수 있으며 예외적인 경우에는 여전히 종이 수표가 발송된다.

IRS 웹사이트 방문자 수도 급증했다. 올 신고 시즌 IRS.gov 방문 건수는 3억 8,000만 건 이상으로 작년의 2억 4,400만 건보다 55.6% 늘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서명한 세제 개편법 ‘원 빅 뷰티풀 빌 액트’가 웹 트래픽 급증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 법은 팁 및 초과근무 소득 공제 신설, 고령자 공제 확대, 자동차 대출 이자 공제, 신생아 연방 자금 지원 저축계좌인 ‘트럼프 어카운트’ 창설 등을 담고 있다.

세금 신고 마감일은 4월 15일 수요일이다. 기한 연장을 신청하는 납세자는 해당 날짜까지 예상 세액을 납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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