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미 좋은 시-신인남] 아보카도 단면도

신인남(한국문인협회 워싱턴주지부 회원)

 

아보카도 단면도


, 아보카도

삶은 달걀노른자처럼 동그란

중심이 있어

던지거나 굴러떨어져도

흔들리지 않는

껍질이 벗겨지고 살이 몰캉해져도

무르지 않는

내 단면을 봐

칼이 들어와도 끄떡도 하지 않고

자신을 지켜내는

뚝심이 있어

복판에 끝까지 남아

푸른 나무 꿈꾸며

숨 쉬는

내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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