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애틀~벨뷰 경전철 ‘2호선’ 개통…차없이 즐기는 새로운 도시 여행

벨뷰·레드몬드까지 연결…공원·맛집·문화공간 20분내 접근


시애틀과 벨뷰 등 이스트사이드를 연결하는 경전철 ‘2호선(2 Line)’이 드디어 오늘 개통되면서 통근은 물론 여가 생활까지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이번 노선은 레이크워싱턴을 가로질러 머서아일랜드, 벨뷰, 레드몬드까지 이어지며, 차량 없이도 주요 도시를 오갈 수 있는 교통망을 제공한다. 특히 각 역에서 도보 20분 이내에 다양한 명소들이 위치해 있어 새로운 ‘도심 여행 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이스트 메인역 인근의 ‘리얼리티 브레이크 이스케이프’는 색다른 체험 공간으로, 탈출 게임과 추리형 미션 등을 즐길 수 있어 직장인 모임이나 친구들과의 활동 장소로 인기를 끌 전망이다. 벨뷰 다운타운에서는 몰입형 전시 ‘버블 플래닛’이 관람객을 맞이하며, 빛과 거울, 가상현실이 결합된 공간에서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벨레드(BelRed)역 주변의 ‘목스 보딩 하우스(Mox Boarding House)’는 보드게임 카페와 레스토랑이 결합된 공간으로, 다양한 게임과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레드몬드 타운센터 역시 미니골프와 게임, 카페 등을 갖춘 복합 공간으로 휴식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야외 활동을 즐기는 시민들에게도 2호선은 매력적이다. 벨뷰 다운타운 파크, 에나타이 비치 파크, 캐스케이드 뷰 공원, 그리고 640에이커 규모의 메리무어 공원 등 다양한 녹지 공간이 노선을 따라 위치해 있다. 특히 메리무어 공원은 산책로와 스포츠 시설을 갖춘 대표적인 휴식 공간이다.

킹카운티는 2호선 개통에 맞춰 메리무어 스테이션 트레일과 베어크릭 트레일 브리지 등 신규 보행·자전거 연결로도 개통해 접근성을 높였다.

문화·역사 탐방도 가능하다. 저드킨스 파크역 인근에는 전설적인 뮤지션 지미 헨드릭스를 기리는 공원이 있으며, 노스웨스트 아프리칸 아메리칸 뮤지엄에서는 지역 흑인 커뮤니티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한다. 또한 과거 시애틀 프로야구팀의 홈구장이었던 ‘식스 스타디움’ 터도 방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각 역에는 지역 예술 작품이 설치돼 있어 이동 자체가 하나의 문화 체험이 된다. 사운드 트랜짓의 공공미술 프로그램 ‘STart’를 통해 지미 헨드릭스 사진 작품과 조형물 등이 전시돼 있다.

2호선 개통은 단순한 교통 확장을 넘어, 시애틀과 이스트사이드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도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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