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애틀지역서도 10만명 참석하는 '노 킹스(No Kings)'시위 열린다

워싱턴주서도 시애틀 벨뷰 올림피아 등 곳곳서 동시다발 집회 열려

시애틀 10만 명 집결 예상…트럼프 행정부 정책 반대 목소리 고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행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노 킹스(No Kings)’ 시위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시애틀을 포함해 워싱턴주에서도 대규모 집회가 예고됐다.

주최 측에 따르면 오늘(28일) 시애틀을 비롯해 타코마, 에버렛, 올림피아, 벨뷰, 벨링햄 등 서부 워싱턴 전역에서 수십 건의 집회가 동시에 열린다. 특히 시애틀 집회에는 10만 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돼, 이번 시위 가운데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시애틀 집회는 낮 12시 캐피톨힐 인근 칼 앤더슨 공원에서 시작되며, 이후 오후 1시 15분부터 시애틀 센터까지 행진이 진행된다. 행사에는 닉 브라운 워싱턴주 법무장관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연설자로 나설 예정이다.

이외에도 에버렛(정오~오후 3시, 스노호미시 카운티 캠퍼스), 올림피아(오전 11시~오후 3시, 퍼시벌 랜딩 및 주의사당), 타코마(오후 1~3시, 라이트 파크), 벨뷰(오전 11시~오후 1시), 커클랜드, 페더럴웨이, 이사콰 등에서도 집회가 예정돼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행진과 함께 교통 통제가 이뤄질 것으로 보여 시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이번 시위는 이민 정책, 투표권, 경제 문제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우려를 표출하고 표현의 자유와 헌법적 권리를 강조하기 위해 기획됐다. 인디비저블(Indivisible), 50501 등 시민단체와 노동·인권 단체들이 참여하며 전국적으로 3,000건 이상의 비폭력 시위가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주최 측은 “권력 집중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키는 것은 시민의 책임”이라며 “서로를 보호하고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소리를 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번 ‘노 킹스’ 시위는 지난해 수백만 명이 참여했던 대규모 집회에 이어 세 번째 전국 행동의 날로, 최근 연방정부 예산과 관련한 상원 표결을 앞둔 시점과 맞물리며 정치적 파급력도 주목된다.

시애틀 집회는 지역 방송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며, 온라인 스트리밍을 통해서도 현장을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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