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이나씨 살해범 무죄판결 대응위해 '한인사회 태스크포스'결성
- 26-03-28
한인회, 상공회의소, 그로서리연합회 등 시애틀지역 한인단체장 위주로
“태아도 피해자로 인정해야”…권이나·에블린 사건 계기 법개정 등 나서
워싱턴주 한인 커뮤니티가 최근 발생한 권이나씨 살해범에 대한 '정신이상에 의한 무죄' 판결 등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법 개정을 요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결성했다.
한인사회 주요 단체장들은 지난 24일 리사 매니언 킹카운티 검사장 브리핑 이후 긴급 회동을 갖고 ‘권이나·에블린 정의구현 태스크포스’를 즉각 출범시켰다고 시애틀한인회 부회장인 코리 한씨가 보도자료 형태로 전해왔다.
이번 모임에는 페더럴웨이 한인회 류성현 회장,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오명규 회장, 타코마 한인회 이준 수석부회장, 광역시애틀한인회 산하 대전위원회 코리 한 위원장, 김동백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연합회 회장 등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임신 8개월 상태였던 권이나씨와 태아가 함께 희생됐음에도, 가해자인 코델 구스비가 정신이상에 따른 무죄 판결을 받았고 태아는 법적으로 별도의 피해자로 인정되지 않은 점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특히 현행 워싱턴주 법이 태아를 독립된 생명으로 인정하지 않는 점이 이번 판결의 핵심 문제로 지적됐다.
회의에 참석한 단체장들은 한 목소리로 “한인사회가 더 이상 침묵해서는 안 된다”며 강경 대응 의지를 밝혔다.
류성현 회장은 “억울한 피해자가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도록 끝까지 지키는 것이 한인회의 역할”이라고 강조했고, 코리 한 위원장은 “같은 사건이 다른 조건에서 발생했다면 결과가 달랐을 것”이라며 형평성 문제를 제기했다.
이 준 부회장은 “한인을 대변해 싸워줄 구조가 부족하다”고 지적했으며, 데이비드 오 회장은 “두 생명과 한 가정이 무너졌는데 책임과 정의가 어디 있느냐”며 울분을 토했다.
태스크포스는 향후 법 개정을 포함한 모든 가능한 대응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참석자들은 “필요하다면 더 강한 행동도 불사하겠다”며, 이번 사안을 계기로 제도 개선을 반드시 이끌어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이번 사건과 관련해 타인종 시민단체와의 연대 필요성도 강조됐다. 한인사회는 향후 다양한 커뮤니티와 협력해 공감대를 확산하고, 유사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한인사회는 “이번 사건은 워싱턴주 법의 구조적 한계를 드러낸 사례”라며 “태아를 피해자로 인정하지 않는 현행 제도의 개선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커뮤니티 전체가 함께 나서야 한다”고 호소했다.
한편 이번 태스크포스는 추가 단체와 개인 참여를 확대하며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靑 "미셸 스틸 주한미국대사 지명, 한미 관계 강화 기여할 것"
- 대한부인회 소방관초청 식사대접 감사행사 열어
- 세계한인의 날 유공 포상 후보자 공모…5월 5일까지 접수
- 서은지총영사, 오리건주지사 또 면담
- 올해 한국학교 말하기대회 대상은 이지은 학생(영상,화보)
- 서정자 라디오한국 사장 ‘빛나는 이화인’ 수상자 선정
- “한인 자녀들, 한국 명문대 특별전형 상담해드립니다”
- 시애틀한인회 “6월18일 월드컵 K-페스트에 다함께 참여를”
- 홍승인 전 시애틀부총영사, 국무총리실 외교안보정책관 발령
- 페더럴웨이한인회 초대 이사장 지낸 이현석씨 별세
- 한국 인기상품 총출동하는 ‘K-패밀리 팝업’ 또 열린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1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1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1일 토요합동산행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6년 4월 10일~2026년 4월 16일)
- '신호범 킬러' 제임스 유씨 별세…향년 84세
- “한인 여러분, 다 함께 대전정 청소해요”
- 한국작가회의 미주지회 타코마서 공식 창립식 연다
- “한국 조각보의 재탄생” 벨라 김 UW서 특별전시회 연다
- “일자리를 찾아드립니다” 광역시애틀한인회 대규모 잡페어 개최
- 김기현 전 시애틀한인회장 장례미사 18일 거행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인근 509번 한밤 역주행 사고로 2명 사망
- 미국 신차가격 평균 5만달러 육박…상승폭 점점 커져
- 시애틀 청년 결혼율 급감…18~25세 중 9%만 결혼
- 이치로 동상 제막식서 ‘배트 부러지는 해프닝’(영상)
- 워싱턴주 해안서 발견된 동물 사체 정체는 ‘여우’였다
- 벨뷰·시애틀서 홍역 노출 가능성…대중교통 이용자 주의
- 중고차 가격 3년 만에 최고치…수요 증가에 상승세 지속
- 시애틀 오늘 내일날씨 맑고 따뜻해…주말부터 다시 비 예보
- UW의대, 서북미최초 ‘엄지 관절 치환술’ 성공
- 시혹스 쿼터백 샘 다널드 결혼했다…“반지의 해” 완성
- 워싱턴주 이민자체포 134% 급증…절반은 전과 없어
- 원인 모를 오른쪽 어깨 통증, 간암 신호일 수도
- 퍼거슨 워싱턴주지사, 세리프자격 강화법 통과된 뒤 소송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