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참모들에 '이란전쟁 신속하게 끝내고 싶다' 말해"
- 26-03-26
WSJ "앞서 제시한 '4~6주' 일정 맞춰 끝내라고 주문"
"전쟁 끝낼 뚜렷한 해법 없고, 평화 협상 역시 초기 단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측근들에게 이란과의 장기전을 피하고 싶으며, 향후 몇 주 내 갈등을 종식시키길 희망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소식통을 인용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전쟁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하고, 앞서 자신이 공개적으로 제시한 '4~6주' 일정에 맞춰 대응할 것을 참모들에게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백악관은 전쟁이 종료될 것을 전제로 5월 중순 베이징에서 시진핑과의 정상회담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을 끝낼 뚜렷한 해법을 갖고 있지 않으며, 평화 협상 역시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행정부 내부에서는 대응 기조를 둘러싼 이견도 감지된다. 일부 참모와 지지층은 이란 정권 교체까지 염두에 둔 강경 대응을 주장하는 반면, 조기 종전을 우선해야 한다는 신중론도 맞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매체는 행정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종전 합의의 일환으로 이란 석유에 대한 미국의 접근권 확보 방안을 검토했지만, 현재 구체적인 실행 계획은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상군 투입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으나, 이 경우 전쟁 장기화와 미군 피해 확대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WSJ은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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