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란 작전 지원하러 곧 중동에 공수부대 3000명 파병"-WSJ
- 26-03-25
"제82공수사단 여단전투단 파병 명령 몇 시간 내로 내려질 듯"
미국이 이란에 대한 군사 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육군 정예 부대인 제82공수사단 소속 병력 3000명을 중동에 파병하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명의 미국 관리는 3000명 규모의 제82공수사단 여단전투단 파병을 명시한 서면 명령이 몇 시간 내로 내려질 것이라고 예상된다고 밝혔다.
제82공수사단 여단전투단은 육군의 긴급 대응 부대로, 24시간 이내에 전 세계 어디로든 전개될 수 있으며, 적국이나 분쟁 중인 지역에 낙하산으로 투하돼 비행장과 지상을 확보하는 훈련을 받는다.
미국 관리들은 여단전투단이 사단 본부와 함께 배치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란에 지상군을 투입할지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WSJ는 제82공수여단 배치가 무력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거나, 이란의 전략적 요충지인 섬 또는 해안선을 점령하거나, 이란 정권의 고농축 우라늄(HEU)을 탈취하는 작전을 개시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다고 전했다.
앞서 뉴욕타임스(NYT)도 제82공수사단 여단전투단과 지휘부 일부 투입 방안을 검토 중이며, 이 병력은 이란 원유 수출의 핵심 거점인 하르그섬 확보에 이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한 바 있다.
제82공수사단 신속대응부대는 최근 몇 년간 여러 차례 단기 파병되어 중동, 아프가니스탄, 우크라이나 등지에 긴급 배치된 경험이 있다.
공수부대는 신속 투입이 가능하지만, 중장갑차와 같은 중장비가 부족해 이란군 반격 시 방어력이 떨어진다는 점이 단점이다. 반면 해병대는 장기 작전 지속 능력이 부족해, 공수부대는 해병대의 섬에 대한 초기 공격 후 이들을 대체할 후속 지원 병력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 같은 보도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에서 진전이 있었다며 이란 에너지 시설과 발전소에 대한 공격을 5일간 유예한다고 밝힌 뒤에 나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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