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황제' 다이먼 "중동전쟁 단기 위험에도…장기적 안정 낙관"
- 26-03-25
"중동국들 평화 의지 확인…美는 전시 대응 역량 부족 드러나"
'월가 황제'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체이스 최고경영자(CEO)가 중동 전쟁에 대해 단기적 위험이 있지만 장기 전망은 안정적이라고 "낙관한다"고 밝혔다.
다이먼 CEO는 24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정치·기술 컨퍼런스 '힐 앤 밸리 포럼(Hill & Valley Forum)'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미국, 이스라엘이 "중동의 영구적인 평화"를 원하고 있기 때문에 중동을 낙관적으로 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이먼은 이번 분쟁으로 중동 지역 내부의 사고방식 변화가 두드러졌다며 이제 오랜 기간 지속된 긴장을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이란은 테러 위협으로 실제로 사람을 죽이는 세력"이라며 중동 지역에서 대리 전쟁에 개입하고 무장 민병대 그룹을 지원하는 점을 지적했다.
또 그는 "이스라엘 역시 중동 지역의 긴장 완화에 일조해야 한다"며 "장기적인 팔레스타인 국가 수립을 돕기 위해 조금 더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는 "단기적으로는 결과가 어떻게 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아마도 더 위험할 것"이며 이번 전쟁에서 "미국이 전시 대응 능력 부족을 드러냈다"고 말했다. 이번 분쟁으로 전쟁 발발시 무기 생산을 신속하게 확대할 미국의 산업적 역량이 부족함을 드러냈다는 것이다.
다이먼은 이날 미 국방부(펜타곤)를 방문했지만 조달 규정과 정책적 제약, 예산 구조의 경직성, 규제 준수 부담 등을 직접 접한 뒤 상당한 좌절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군에 더 많은 자금이 투입될 것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우리가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며 "우리는 군의 공급망 지원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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