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외무, 조현 장관에 "침략국 관련 선박에만 호르무즈 폐쇄"
- 26-03-25
"현재 불안정, 미국·이스라엘 공격의 결과…주권·영토 굳건히 수호"
조 장관, 미나브 희생자들에게 애도·유감 표명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24일(현지시간) 조현 외교부 장관에게 호르무즈 해협 통행 기준에 대해 설명했다고 밝혔다.
아라그치 장관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전날(23일) 조 장관과의 전화 통화한 사실을 언급하며 "호르무즈 해협은 침략국과 지지하는 국가 및 후원국의 선박에는 폐쇄됐으나 그 외 국가의 선박들은 이란과의 협의 하에 통과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의 지역 상황과 호르무즈 해협의 불안정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상대로 벌인 불법 공격의 직접적인 결과이며 이란은 이러한 침략에 맞서 국가 주권과 영토 보전을 단호히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란 외무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미나브에서 발생한 미국과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의 전쟁 범죄를 포함해 이번 사태로 희생된 이란 시민들에 대해 애도와 유감을 표했다.
미나브에서 발생한 전쟁 범죄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 첫날 미나브의 한 여자 초등학교가 공습을 받아 175명이 사망한 것을 말한다.
또한 조 장관은 역내 현재 상황과 불안정 및 전쟁의 지속, 호르무즈 해협의 현 상태가 세계 경제에 미칠 부정적 여파에 우려를 표하며, 지역 내 긴장 완화를 위한 노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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