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카운티 지역법원 사칭 ‘가짜 출석 통지서’ 확산-한인들도 주의를

진짜 서류처럼 꾸며 QR코드 스캔 유도해 금전 요구 가능성

제이슨 문 “이런 가짜 서류에 한인사회도 각별한 주의 필요”


최근 킹카운티 법원을 사칭한 가짜 법원 출석 통지서가 유포되며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영어에 익숙하지 않은 한인 등 이민자 커뮤니티가 주요 표적이 될 수 있어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문제의 문서는 ‘킹카운티 지역법원(District Court)’ 명의로 발송된 것처럼 꾸며져 있으며, 교통위반이나 벌금 관련 심리 출석을 요구하는 형식을 띠고 있다. 실제 법원 문서와 유사한 양식과 로고를 사용해 진짜처럼 보이도록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문서 하단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도록 유도하는 점이 핵심 수법으로 지목된다.

전문가들은 QR코드를 통해 악성 사이트로 연결되거나, 개인정보 입력 및 금전 결제를 유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하고 있다. 실제 법원은 QR코드를 통해 벌금 납부를 요구하거나 개인 정보를 입력하도록 하는 방식의 통지를 보내지 않는다.

또한 가짜 문서에는 ‘출석하지 않을 경우 추가 벌금 및 법적 조치’ 등의 문구가 포함돼 있어 수신자의 불안 심리를 자극하는 전형적인 사기 수법이 사용된 것으로 분석된다.

킹카운티 당국은 “법원 관련 통지서는 반드시 공식 우편이나 온라인 포털을 통해 확인해야 하며, 의심스러운 문서의 QR코드나 링크는 절대 클릭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인사회에서도 유사 사례 피해를 막기 위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부모 세대나 영어가 익숙하지 않은 주민들에게 이러한 사기 수법을 미리 알리고, 의심되는 문서를 받았을 경우 주변의 도움을 받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제이슨 문 머킬티오 시의장은 “법원이나 정부기관을 사칭한 문서는 점점 정교해지고 있다”며 “조금이라도 의심될 경우 직접 기관에 연락해 확인하는 습관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책인 만큼 한인사회도 이같은 가짜 서류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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