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컴백' 공연 관중 예상보다 적자 하이브 주가 15% 급락
- 26-03-23
장중 17% 급락한 28만6000원까지 밀려…연중 최저가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에 당초 예상보다 훨씬 적은 관중이 몰리면서 BTS 소속사인 하이브 주가가 15% 넘게 폭락했다. 재료 소멸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한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이브는 이날 5만3500원(15.55%) 급락한 29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17% 가까이 급락한 28만6000원까지 내려 연중 최저가를 기록했다.
시장의 관심을 모았던 BTS 컴백 공연이 일단락되면서 재료 소멸 인식에 따른 차익 매물이 후폭풍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실제 이날 외국인과 기관 중심으로 매도세가 대거 나타났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하이브 주식을 각각 135억원, 85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925억원을 순매수했다.
한편 BTS는 지난 21일 오후 8시 광화문 광장에서 컴백 공연을 진행했다. 경찰과 서울시에 따르면 공연 시작 시점 기준 광화문 일대 인파는 약 5만명 수준이었다. 주최 측은 약 10만4000명으로 추산했다.
하이브는 BTS의 광화문광장 무료 공연을 안전하게 성료한 것과 관련 모든 이에게 감사를 전한 동시에 광화문 일대 시민·상인 등에겐 사과를 표했다. 하이브는 전날 "광화문에서 열린 방탄소년단 공연에 보내주신 따뜻한 성원과 배려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경복궁과 광화문을 공연 장소로 내어주신 당국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광화문광장 공연 직전인 지난 20일 발생한 대전 화재 사고를 언급하며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유가족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부상자분들의 빠른 쾌유를 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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