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반도체주 일제히 급락하게 한 슈퍼마이크로 어떤 회사?
- 26-03-21
미국의 주요 반도체주가 슈퍼마이크로컴퓨터(이하 슈퍼마이크로)가 수십억 달러의 엔비디아 인공지능(AI) 칩을 중국으로 밀반출했다는 소식으로 일제히 급락하자 슈퍼마이크로가 어떤 회사인지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슈퍼마이크로는 1993년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설립된 기술기업으로 고성능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킹 전문 업체였다.
그런데 월가에서 인공지능(AI) 붐이 불자 AI 서버 부분에 집중하면서 지금은 AI 서버 전문 업체로 널리 알려졌다.
창업자는 찰스 량으로 대만계 미국인이다.
찰스 량 - 회사 홈피 갈무리
역시 대만계 미국인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막역한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슈퍼마이크로는 엔비디아의 AI 칩을 우선 갖다 쓰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일약 월가의 대표 AI 주로 급부상하며 주가가 랠리했었다.
그러나 지난해 회계 부정 의혹이 불거지며 주가 랠리가 멈췄고, 반도체 밀반출 사건까지 발생, 20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주가가 33% 이상 폭락했다.
슈퍼마이크로 주가가 폭락하자 엔비디아가 3% 이상 급락하는 등 미국의 주요 반도체주가 일제히 급락, 반도체지수도 2.45% 하락, 마감했다.
전일 뉴욕 검찰은 슈퍼마이크로 간부들이 수십억 달러 규모의 엔비디아 AI 전용 칩을 중국에 밀반출한 혐의를 잡고 이들을 기소했다.
검찰이 기소한 인물은 왈리 라우 등 슈퍼마이크로의 간부 3명이다.
왈리 라우 - 회사 홈피 갈무리
특히 라우는 슈퍼마이크로 공동 창업자이자 이사회 구성원이다. 그는 약 4억6400만 달러 상당의 슈퍼마이크로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라우는 엔비디아의 AI 전용 칩이 중국으로 보내질 것을 알고 동남아시아 회사에 엔비디아 칩을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미국 정부가 2022년 엔비디아의 중국 수출을 제한한 이후 미국 검찰이 추적한 최대 규모의 반도체 밀수 사건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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