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시애틀동창회, UW한국학센터와 한국학도서관 공식방문

한인사회 자산인 UW내 두 곳 찾아 세미나 및 견학

UW 콰드에 만발한 벚꽃 구경까지 '봄나들이'하기로


이화여대동창회 시애틀지회(회장 이희정)가 오는 31일 워싱턴대(UW) 한국학센터와 UW한국학도서관을 방문해 세미나와 견학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UW 캠퍼스 벚꽃 시즌과 맞물려, 학문과 문화가 결합된 의미 있는 봄나들이로 마련됐다.

특히 시애틀지역 한국대학 동창회가 한인사회의 주요 자산으로 평가받는 UW 한국학센터(소장 하용출 교수)와 한국학도서관(관장 이효경)을 공식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 상징성이 크다는 평가다.

UW 한국학센터는 과거 예산 부족으로 존폐 위기에 놓였던 시기를 극복한 역사로 잘 알려져 있다. 당시 한인사회는 한국일보 등을 중심으로 모금운동을 펼쳤고, 크리스틴 그레고어 전 워싱턴주지사 등의 지원이 더해지면서 기존 ‘한국학과’에서 현재의 ‘한국학센터’로 확대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 과정에서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와 이화여대 동창회 시애틀지회 역시 적극적으로 힘을 보탰으며, 이후에도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한국학도서관 또한 한인사회의 노력으로 성장한 대표적 사례다. 과거 예산 부족으로 한국학 관련 도서들이 제대로 정리되지 못한 채 보관되어 있었으나, 지역사회 모금과 지원을 통해 체계적인 목록화 작업이 완료됐다. 특히 한국학도서관을 포함하고 있는 UW동아시아도서관은 이화여대 출신인 이효경 동문이 전체 관장을 맡고 있다.   

현재 UW 한국학센터와 한국학도서관은 미국 내에서도 손꼽히는 규모와 수준을 자랑하며, 한국학 연구의 중요한 거점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UW 한국학센터 관계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미국과 UW내 한국학 프로그램 현황과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세미나가 진행되며, 이어 한국학도서관 견학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한국학 연구의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한인사회가 기여해온 역사와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게 된다.

행사를 주최한 이희정 회장은 “15년 가까이 동창회가 후원해 온 UW 한국학센터를 직접 방문해 그 성과를 확인하고, 후배 세대와의 연결을 강화하는 뜻깊은 기회”라며 “동창과 가족이 함께 참여해 학문과 문화를 동시에 경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 후에는 UW 쿼드(Quad)에서 만개한 벚꽃을 감상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주최 측은 참가자들을 위해 런치백을 제공하고, 벚꽃을 배경으로 기념사진 촬영도 지원할 계획이다.

동창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동문 간 교류를 넘어, 한인사회가 함께 만들어온 교육 자산의 가치를 재확인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한국학 발전과 지역사회 기여를 위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이화 봄나들이’ 행사는 동문뿐 아니라 가족 동반 참여도 가능하며, 참가 신청은 개인 연락을 통해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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