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볼 구경가서 총격벌인 페더럴웨이 남성 체포돼

40대 산호세서 6명 총격후 도주

한달 만에 페더럴웨이서 검거


슈퍼볼이 열린 지난 달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의 용의자가 워싱턴주에서 체포됐다.

산호세 경찰국(SJPD)은 페더럴웨이에 거주하는 46세 타이론 애스피를 살인미수 혐의로 지난 11일 체포했다고 밝혔다. 애스피는 현재 킹카운티 구치소에 수감 중이며,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 카운티로 송환 절차를 기다리고 있다.

사건은 지난 2월 8일 밤 11시 직전, 제60회 슈퍼볼이 열린 산타클라라 인근에서 축제가 끝난 직후 발생했다. 

경찰은 산호세 다운타운 산타클라라 스트리트와 마켓 스트리트 교차로에서 총격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초기 조사 결과, 두 그룹 간 충돌이 발생한 뒤 총격으로 이어졌으며, 용의자는 현장에서 6명의 성인을 향해 총을 발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자들은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부상을 입었으며, 이 중 4명은 병원으로 이송됐고 1명은 자력으로 병원을 찾았으며, 1명은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다.

용의자는 경찰이 도착하기 전에 현장을 벗어났지만, 수사팀은 차량 추적과 정보 분석을 통해 신원을 특정했다. 이후 산호세 경찰의 갱 수사팀과 실시간 정보센터는 연방수사국(FBI) 샌프란시스코 및 시애틀 지부와 공조해 애스피의 위치를 확인했다.

경찰은 체포 영장과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그의 주거지에서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총기도 확보했다.

산호세 경찰국장은 “축제가 되어야 할 날에 외부에서 온 용의자가 폭력을 행사해 시민들의 생명을 위협했다”며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매트 마한 산호세 시장도 “슈퍼볼 기간 동안 약 50만 명이 도심을 찾았지만, 범인은 도망칠 수 없었다”며 강력한 처벌 의지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산호세 경찰을 비롯해 페더럴웨이 경찰, 워싱턴주 SWAT팀, 킹카운티 및 산타클라라 카운티 검찰, FBI 등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경찰은 사건과 관련한 추가 정보를 가진 시민들의 제보를 요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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