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한인회 KAYA학생들, 포틀랜드메트로 찾아 지역정부역할 체험
- 26-03-14
환경·주거 정책 등 질의응답 통해 공공정책 이해 넓혀
오레곤한인회(회장 프란체스카 김, 이사장 김헌수)가 운영하는 청소년 홍보대사 프로그램인 KAYA(Korean American Youth Ambassadors)학생들이 지난 12일 포틀랜드 메트로와 오레곤 컨벤션센터를 방문해 지역정부 역할과 정책 결정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한인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행정 구조와 공공정책이 시민의 삶에 어떻게 반영되는지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 오레곤한인회의 요청으로 마련됐다.
이날 일정은 오레곤 컨벤션센터 투어로 시작됐다. 센터 관계자인 크레이그 스트라우드(Craig Stroud)의 안내로 약 30분 동안 시설을 둘러본 학생들은 컨벤션센터의 운영 방식과 기능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특히 오레곤 컨벤션센터가 포틀랜드 지역의 경제와 문화 활성화에 미치는 역할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학생들은 이어 메트로 센터로 이동해 메트로 의회 의원들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후안 카를로스 곤잘레스, 세스 로젠탈, 게릿 로젠탈, 던컨 황 의원이 참석해 KAYA 학생들을 환영하며 지역사회 정책과 공공 서비스에 대해 설명했다.
학생들은 주거 문제와 환경 보호, 폐기물 관리 등 지역 현안과 정책 결정 과정에 대해 다양한 질문을 던졌으며, 의원들은 지역 리더로서의 역할과 공공정책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조언을 전했다.
특히 메트로가 24개 도시와 3개 카운티를 아우르는 광역 정부로서 도시간 협력을 통해 환경 보호와 주거 정책 등 다양한 문제의 균형을 맞추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의원들은 정책 결정 과정에서 데이터 분석과 주민 의견을 함께 고려하며 지역 전체의 이익을 중심으로 결정을 내린다고 설명했다.
학생들은 또한 이날 메트로 의회 회의장을 방문해 실제 의원 회의를 참관하며 지역사회의 주요 정책이 논의되고 결정되는 민주적인 의사 결정 과정을 직접 지켜보는 경험도 했다.
오레곤한인회가 동포사회 최초로 창설한 KAYA 프로그램은 2023년 출범한 청소년 리더십 프로그램으로, 김인자 위원장을 중심으로 박선혜·호선희·우혜영 위원이 운영을 맡고 있으며 한인회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차세대 리더 양성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
박선혜 이사는 “이번 프로그램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해 준 프란체스카 김 회장과 김인자 위원장에게 감사한다”며 “메트로 방문은 KAYA 학생들이 지역사회 참여의 중요성을 배우고 미래의 리더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소중한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포틀랜드 Metro Q&A>
Joseph Lee(Sunset HS/11th grade), 이헌준
: Q:메트로는 포틀랜드나 비버튼 같은 개별 도시의 요구사항과 지역 전체의 계획 사이에서 어떻게 균형을 잡나요? (주거, 환경 보존, 폐기물 처리 등)
A:메트로는 행정 경계를 넘어 주민의 실제 삶과 자연(물·공기)의 흐름에 맞춘 '지역주의‘를 실천합니다. 24개 도시를 연결해 큰 문제를 함께 논의하고, 갈등이 있더라도 지속적인 대화와 소통을 통해 지역 전체가 유기적으로 기능할 수 있는 공동의 해결책을 찾아냅니다.
Hannah(Sunset HS/10th Grade),이수영
:Q2. 메트로의 우선순위는 환경 보호, 경제 회복력, 그리고 모두를 위한 주거입니다. 종종 주거 문제와 환경 보호가 충돌하기도 하는데, 이 둘 사이의 균형은 어떻게 잡으며 결정 기준은 무엇인가요?
A:주거와 환경 보호는 대립이 아닌 상호 보완적인 관계입니다. 메트로는 모든 결정에 따르는 '절충(trade-offs)'을 인정하되,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갑니다.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객관적인 결정을 내리되, 최종적으로는 '자연과 공존하는 도시'라는 지역의 가치와 신념을 중심에 두고 인간의 통찰력을 더해 균형을 잡습니다.
Andrew Lee(Sunset HS/9th grade),이헌지
Q3. 도시들과 아이디어를 어떻게 공유하며, 자원이 부족할 때 우선순위는 어떻게 결정하나요?
A:메트로는 속도보다 주민과 도시의 공감대 형성을 우선하며 끊임없이 소통합니다. 우선순위는 특정 지역을 넘어 전체에 혜택을 주는 **‘지역적 중요성(Regional Significance)’**에 따라 결정합니다. 또한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쓰기 위해, 당장의 소모가 아닌 미래에 더 큰 이익으로 돌아와 지속 가능한 토대가 될 수 있는 ‘투자’의 관점에서 사업을 선택합니다.
Seojeong Park(Westview HS/9th grade),박서정
Q4. 고등학생 대상인 ’폐기물 방지 및 환경 서비스(WPES) 청소년 인턴십‘에서는 어떤 역할을 맡고 어떤 기술을 배울 수 있나요?
A:메트로의 인턴십은 매우 실무적입니다. 프로그램이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게 돕는 행정적인 뒷모습까지 직접 경험할 수 있습니다.
• WPES(폐기물 및 재활용) 인턴십: 주로 지역사회 홍보와 교육에 중점을 둡니다. 책임감 있는 소비와 재활용 방법을 알리는 정부 교육 캠페인을 돕게 됩니다.
• 오리건 동물원 교육 홍보 대사: 야생동물 운영 방식과 고객 서비스 기술을 직접 배울 기회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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