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지역 눈 영향으로 학교 휴교·지연 속출

I-90 스노퀄미 패스 구간 통제…교통 혼잡·시설 운영 차질


시애틀 일대에 예상치 못한 눈이 내리면서 일부 학교와 공공시설이 문을 닫거나 운영 시간을 늦추는 등 곳곳에서 차질이 발생했다.

13일 아침 퓨짓사운드 지역에는 가벼운 눈이 내렸지만 도로 상황이 악화되면서 여러 학교와 기관들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 일부 학교는 휴교를 결정했고, 일부 학군은 등교 시간을 늦췄다.

킹카운티와 피어스카운티 일부 지역에서는 학교 휴교가 이어졌다. 스노퀄미 밸리 교육구와 타호마 교육구는 이날 학교를 전면 휴교했다. 스노호미시 카운티 일부 학군도 등교 시간을 늦췄다. 알링턴 교육구와 레이크우드 교육구 등은 학생들의 안전을 고려해 등교 시간을 두 시간 늦춰 수업을 시작했다.

대학들도 운영 일정에 변화를 줬다. 어번에 위치한 그린리버 칼리지는 오전 10시에 조기 폐쇄하기로 했으며, 디모인에 있는 하이라인 칼리지는 오전 10시 30분부터 문을 닫기로 했다.

문화시설 역시 영향을 받았다. 시애틀 차이나타운-인터내셔널 디스트릭트에 있는 윙루크 아시아박물관(Wing Luke Museum)은 정상 운영 대신 개관 시간을 두 시간 늦춰 정오에 문을 열기로 했다.

시택공항에서도 눈으로 인해 출발과 도착 지연이 속출하고 있다.

산간 지역에서는 정전까지 발생했다. 스노퀄미 패스 일대에서는 전력 공급이 중단됐지만 스노퀄미 스키 리조트는 비상 전력을 이용해 13일 스키 운영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해당 지역으로 이동하는 것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워싱턴주 교통당국에 따르면 금요일 아침 스노퀄미 패스를 지나는 I-90 고속도로는 노스벤드와 엘렌스버그 사이 구간이 폐쇄됐다. 눈길에서 차량이 미끄러지는 사고와 충돌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안전을 위해 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당국은 눈이 녹고 도로 상황이 개선될 때까지 운전자들에게 불필요한 이동을 자제하고 교통 상황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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