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방학 겹친 국내선 항공료 최대 2배 상승…저가 항공사 직격탄
- 26-03-14
하와이 노선 이틀 만에 400달러 상승 사례도…항공사 주가도 하락
미국과 이란 간 군사 충돌 여파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미국 국내선 항공료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주요 항공사들의 국내선 항공권 가격이 최근 일주일 사이 크게 상승했다.
저가 항공사인 스피릿항공의 국내선 편도 최저 공시가격은 193달러로 전주 대비 두 배 이상 올랐다.
유나이티드항공과 델타항공 등 주요 항공사들의 사전 예약 요금도 같은 기간 15%에서 최대 57%까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 대륙을 가로지르는 장거리 국내선 노선의 가격 상승 폭이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됐다.
한 여행객은 4월 하와이행 항공권을 예약한 뒤 불과 이틀 만에 가격이 400달러(40만달러가 아니라 약 40만원 수준) 상승했다며 “전쟁 초기 미리 예약한 것이 다행이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항공사마다 유가 상승에 따른 타격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연료 효율이 높은 최신 항공기를 운영하는 유나이티드항공과 델타항공 등은 상대적으로 충격이 덜할 수 있지만 노후 항공기 비중이 높은 저가 항공사는 연료비 상승 영향을 더 크게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유가 상승은 항공사 주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주요 항공사 주가는 지난달 28일 전쟁이 시작된 이후 이날까지 종가 기준으로 10~20% 하락했다.
투자회사 TD코웬은 주요 항공사들의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일부 항공사들이 다음 주 자체 실적 전망을 수정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항공료 상승에도 불구하고 미국 국내선 여행 수요는 크게 줄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여행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국내 여행으로 수요가 이동하고 있는 데다 봄방학 시즌까지 겹치면서 항공 수요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스피릿항공 측은 이달 말부터 다음 달 초까지 대부분 항공편 좌석이 매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유나이티드항공 최고경영자 스콧 커비는 “유가가 급격히 상승하면 항공료도 오르지만 연료 가격이 내려가면 항공료도 다시 하락하는 것이 일반적인 패턴”이라고 말했다.
기사제공=애틀랜타K(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인 자녀들, 한국 명문대 특별전형 상담해드립니다”
- 시애틀한인회 “6월18일 월드컵 K-페스트에 다함께 참여를”
- 홍승인 전 시애틀부총영사, 국무총리실 외교안보정책관 발령
- 페더럴웨이한인회 초대 이사장 지낸 이현석씨 별세
- 한국 인기상품 총출동하는 ‘K-패밀리 팝업’ 또 열린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1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1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1일 토요합동산행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6년 4월 10일~2026년 4월 16일)
- '신호범 킬러' 제임스 유씨 별세…향년 84세
- “한인 여러분, 다 함께 대전정 청소해요”
- 한국작가회의 미주지회 타코마서 공식 창립식 연다
- “한국 조각보의 재탄생” 벨라 김 UW서 특별전시회 연다
- “일자리를 찾아드립니다” 광역시애틀한인회 대규모 잡페어 개최
- 김기현 전 시애틀한인회장 장례미사 18일 거행
- <긴급>시애틀발 인천행 델타항공 엔진이상으로 긴급 회항
- 시애틀산악회 식목일 맞아 올해도 무궁화 심었다
- 타코마한인회, 한인 시니어위한 ‘AI 친구되기’ 특강 개최
- 김기현 전 광역시애틀한인회장 별세
- UW서 한인청년 멘토링 행사 개최…IT 현직자들과 커리어 연결
- 재외동포청, 한인청소년 및 청년 대상 모국 초청침가자 모집한다
시애틀 뉴스
- 벨뷰·시애틀서 홍역 노출 가능성…대중교통 이용자 주의
- 중고차 가격 3년 만에 최고치…수요 증가에 상승세 지속
- 시애틀 오늘 내일날씨 맑고 따뜻해…주말부터 다시 비 예보
- UW의대, 서북미최초 ‘엄지 관절 치환술’ 성공
- 시혹스 쿼터백 샘 다널드 결혼했다…“반지의 해” 완성
- 워싱턴주 이민자체포 134% 급증…절반은 전과 없어
- 원인 모를 오른쪽 어깨 통증, 간암 신호일 수도
- 퍼거슨 워싱턴주지사, 세리프자격 강화법 통과된 뒤 소송당했다
- 감자 8만파운드 실은 트럭 18번도로서 전복돼 아수라장
- 워싱턴주 70대 남성, 악어 습격받았지만 극적 생존
- '홈런왕'시애틀 매리너스 칼 랄리, 11경기만에 첫 홈런
- 시애틀 괴짜 예술가의 기발한 실험...“타코벨 장례식 연다”
- 미국 아동의료환경, 지역별 격차 뚜렷하다-워싱턴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