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헤즈볼라, 첫 합동 공격…"5시간 동안 이스라엘 50곳 때려"
- 26-03-12
이스라엘, 곧바로 레바논에 대규모 공습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발발 이후 처음으로 이란과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에 대규모 합동 공격을 가했다.
AFP·로이터통신·CNN방송 등에 따르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1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간밤 헤즈볼라와 합동 작전으로 5시간에 걸쳐 이스라엘 전역의 목표물 50여 곳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IRGC는 '조직적이고 통합된 공격'으로 작전 시간 동안 이스라엘의 아이언돔 방공망을 무력화했다며, 이스라엘 북부 하이파·중부 텔아비브·남부 베르셰바에 위치한 군 기지에 '심각한 타격'을 입혔다고 주장했다.
헤즈볼라도 별도의 성명을 내고 이날 이스라엘 북부를 중심으로 군 기지 등 여러 장소에 첨단 미사일과 드론, 로켓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28일 개전 이후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과 헤즈볼라의 조직적인 합동 공격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곧바로 이란 수도 테헤란과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내 헤즈볼라 거점에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다.
이스라엘군은 베이루트 남부 다히에 지역의 정보기관과 라드완(헤즈볼라 정예 부대) 본부, 지휘 센터 등 테러관련 시설 10곳을 단 30분 만에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레바논 보건부는 이날 이스라엘 공습으로 7명이 사망하고 21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이란·헤즈볼라 합동 공격에 따른 사상자 여부는 언급하지 않았다.
헤즈볼라는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미국·이스라엘 공습으로 사망하자 보복 차원에서 이스라엘 공습을 강화했다. 이스라엘이 이에 레바논까지 공격을 확대하면서 중동 전쟁의 전선이 이란 너머로 확대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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