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는 총기난사범 계획 알았다"…피해자 가족, 오픈AI에 소송
- 26-03-11
오픈AI, 캐나다 '텀블러 리지' 사건 8개월 전 인지
용의자 계정 차단 조치만…경찰에는 통보 안 해
지난달 캐나다에서 발생한 '텀블러 리지' 고교 총기난사 사건 피해자의 가족이 챗GPT가 범인의 위험한 행동을 경찰에 알리지 않았다며 운영사인 오픈AI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당시 사건으로 중상을 입고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인 마야 게발라(12)의 가족을 대리하는 라이스, 파슨스, 레오니, 엘리엇 법률사무소는 1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과실 혐의로 오픈AI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법률사무소는 "이 소송의 목적은 텀블러 리지 대량 총격 사건이 어떻게, 왜 발생했는지에 대한 진실을 규명하고, 책임을 묻고, 피해와 손실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며, 캐나다에서 또 다른 대량 총격 참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지하는 데 있다"며 "미확인 상태이지만 미국 기술 기업(오픈AI)에 대한 극히 중대한 혐의"를 중심으로 진행된다고 덧붙였다.
성명에 따르면 현재 마야는 여러 차례 뇌 수술 등 여러 의료 시술 및 심각한 감염을 견뎌냈다. 상태는 서서히 안정되고 있지만 장기적 예후는 불투명하다.
앞서 지난달 10일 당시 18세였던 트랜스젠더 여성 제시 반 루트셀라르는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텀블러 리지 광산 마을의 자택에서 어머니와 남동생을 살해한 뒤 인근 고등학교로 이동해 학생 5명과 교사 1명을 총으로 살해했다. 경찰이 건물에 진입하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는 정신 질환을 앓고 있어 캐나다 경찰이 여러 차례 그의 집에 출동해 총기를 압수하고 캐나다 정신건강법에 따라 그를 병원으로 이송해 정신 감정을 받게 한 적도 있었다.
루트셀라르는 지난해 6월 챗GPT와의 대화에서 총기 범죄 시나리오를 묘사했고, 자동 검토 시스템에 따라 오픈AI 직원들이 이를 인지했으나 사측은 논의 끝에 경찰에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오픈AI는 루트셀라르의 계정이 폭력적 활동과 연계된 사용 우려로 차단됐으나, 즉각적인 공격 가능성을 시사하는 정황이 없었기에 경찰에 알리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소송 제기에 대해서는 "텀블러 리지에서 발생한 사건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비극"이라며 "정부 및 법 집행 기관과 협력해 향후 이와 같은 비극을 예방하는 의미 있는 변화를 이루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기고-이회백] 동물애호가와 문화의 차이
- [시애틀 재테크이야기] 정체 모를 불안
- [시애틀 수필-염미숙] 봄은 봄이 아닐 텐데
- [신앙칼럼-허정덕 목사] 만물에 깃든 하나님의 능력과 신성
- [서북미 좋은 시-엄경제] 위하여!
- UW서 한국문학으로 시간 여행을 떠난다
- 자유총연맹 시애틀지부 무궁화묘목 400그루 무료 배포
- 시애틀한인회, 전쟁영웅들의 마지막 증언 기록했다
- '창립30주년'아태문화센터 "제12 한국의 날에 초대합니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토요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한인생활상담소, 발달장애성인과 가족대상 워크숍 연다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말하기대회·교지공모전 시상식 개최
- 시애틀영사관 "세계한인의 날 정부포상 추천 받는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6년 4월 17일~2026년 4월 23일)
- 시애틀늘푸른연대, 미셸 스틸 주한미국대사 지명 반대 성명
- 광역시애틀한인회 "특별한 인연있는 미셸스틸 주한미국대사 지명 환영합니다"
- 트럼프 2기 첫 주한美대사 지명자 스틸…北·中에 강경한 실향민2세
- 靑 "미셸 스틸 주한미국대사 지명, 한미 관계 강화 기여할 것"
- 대한부인회 소방관초청 식사대접 감사행사 열어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워터프런트에 내일 보행·자전거 트레일 개통한다
- 시애틀서 새롭게 출발하는 고래관광선 선보여
- 워싱턴주 최고 인기 특수 차량번호판은 뭘까?
- 중국계 UW기상학자, 트럼프행정부와 ‘과학 전쟁’ 전면에 나서
- "머스크 봤나?" 베이조스의 블루오리진, 재사용 로켓 회수 성공
- 워싱턴주 2세여아 수달공격받아...브레머튼항만청 35만달러 합의
- “쓰레기 요금서 3페이지 확인하세요”…시애틀 ‘추가 쓰레기 요금’ 논란
- 시애틀 영화·영상업체 잇단 절도 피해…수십만 달러 장비 털려
- 몬로 인근 교통사고로 3명 사망…1명 부상
- 알래스카 명소 ‘트레이시 암’ 크루즈 항로서 제외
- 시애틀다운타운 상징적인 주차장, 총격 범죄로 폐쇄됐다
- '웃지 않는 워싱턴주 코스트코 직원' 90세로 은퇴
- 아마존 자동차 온라인판매 130개도시로 확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