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지역 주택 총격 사건…경찰 총에 40대 사망

가정폭력 추정 사건으로 10대와 여성 총상

신고받은 경찰 출동 과정서 용의자 사망

 

시애틀지역인 알고나의 한 주택에서 가정폭력으로 추정되는 총격 사건이 발생해 10대 소년과 여성이 총상을 입고, 용의자로 지목된 40대 남성이 출동한 경찰 총격으로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알고나의 한 주택에서 한 남성이 총을 쏴 17세 소년과 39세 여성을 다치게 했으며, 이후 경찰이 출동하는 과정에서 이 남성은 총격을 받아 숨졌다.

수사팀이 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집 안에서 총성이 들리는 것을 들었고, 곧 복부에 총상을 입은 17세 소년이 다른 가족들과 함께 집 밖으로 나왔다.

당시 집 안에서는 한 가족 구성원이 용의자와 소총을 두고 몸싸움을 벌이고 있었으며, 이 과정에서 용의자는 집 현관 밖으로 밀려 나왔다. 두 사람이 집 밖에서 계속 몸싸움을 벌이던 중 현장에 있던 퍼시픽 경찰관이 용의자를 향해 총을 발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킹카운티 검시소는 경찰 총격으로 숨진 남성이 43세 아브라함 곤잘로 리라고 밝혔다. 그는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총상을 입은 17세 소년과 39세 여성은 시애틀의 하버뷰 메디컬센터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당시 현장에서는 총격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911에 접수됐으며, 인근 사업장에서도 집 밖에서 총성이 들렸다는 신고가 이어졌다고 경찰은 밝혔다.

수사팀은 이번 사건이 경찰의 총기 사용이 포함된 사건인 만큼 독립적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용의자가 경찰을 향해 소총을 겨눴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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