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문 머킬티오 시의장, 워싱턴주 하원의원 출마 선언

올해 선거에서 워싱턴주 하원 제21선거구에 출마 공식 선언

“재정 책임·공공안전·홈리스 해결에 집중”…한인 대표성 회복도 강조


한인 2세인 제이슨 문(Jason Moon) 머킬티오 시의회 의장이 워싱턴주 하원의원 선거(제21선거구 포지션 1)에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문 후보는 1일 머킬티오와 에드먼즈 전역, 린우드 대부분 지역, 에버렛 남부, 마운트레이크 테라스 일부를 포함하는 제21선거구를 대표하기 위해 출마한다고 밝히며,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보다 직접적으로 주 의회에 전달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문 후보는 출마 선언에서 “지역 주민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현안들이 충분히 대변되지 못하고 있다”며 ▲재정 책임성 강화 ▲주거 밀도 증가에 따른 지역사회 영향 대응 ▲홈리스 및 약물 중독 문제 해결 ▲공공 안전 강화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시카고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시애틀 지역으로 이주한 문 후보는 1985년부터 스노호미시카운티 남부에서 성장하며 지역사회와 깊은 연계를 이어왔다. 그는 “우리 지역은 주민들의 삶을 이해하고,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책임감 있게 행동하는 리더십을 필요로 한다”며 현장 중심의 대표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현재 National League of Cities 산하 아시아·태평양계 미국인 지방정부협회(APAMO)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에너지·환경·천연자원 관련 연방 정책 옹호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또한 워싱턴주 야생동물 다양성 자문위원회 위원을 역임하는 등 공공 정책과 지역사회 참여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아왔다.

워싱턴대(UW)에서 학사와 MBA를 취득한 문 후보는 특히 제21선거구가 지역 현안에 전념할 수 있는 ‘전임 대표’를 필요로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러 공직을 동시에 맡는 경우 지역 문제 해결이 우선순위에서 밀릴 수 있다”며 “주민들의 목소리에 집중하는 대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특히 워싱턴주 한인사회 대표성 문제에 대해서도 강한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현재 워싱턴주 한인사회 역사상 처음으로 주 의회에 한인 대표가 한 명도 없게 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는 우리 커뮤니티 모두에게 중요한 순간이며, 한인사회가 단합해 목소리를 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지역은 주거 비용 상승, 공공 안전 문제, 노숙과 중독 등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주민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이해하며,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리더가 되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앞으로 유권자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확대하고, 웹사이트와 지역 활동을 통해 정책 비전과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그는 “우리 지역의 다양성과 가치가 워싱턴주 의회에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출마는 워싱턴주 한인 정치 참여 확대와 대표성 회복이라는 측면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것으로 평가되며, 제이슨 문 후보가 지역 유권자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주 의회 진출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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