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우드지역 안전위해 한인지도자들 경찰과 실무회의 개최
- 26-02-27
조기승ㆍ제이슨 문ㆍ코리 한ㆍ프란시스 우 린우드 경찰국과 회의
경찰측 “이민 신분과 관계없이 범죄 신고해달라” 한인들에 당부해
시애틀지역 한인 지도자들이 한인밀집지역인 린우드지역 공공안전강화를 위해 경찰과 만나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지도자들은 이번 실무회의를 통해 지역의 범죄 예방과 양측간 신뢰 구축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조기승 서북미연합회장과 제이슨 문 머킬티오 시의장, 코리 한 시애틀한인회 시애틀-대전자매도시위원장, 프란시스 우 시애틀한인회 부회장 등은 최근 린우드 경찰국을 찾아 닉 리 범죄예방 슈퍼바이저 등과 만나 1시간 동안 한인 밀집지역의 안전 문제와 취약 계층 보호를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특히 최근 조직 범죄 집단이 아시아계 가정을 주요 대상으로 삼는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보다 적극적인 예방과 대응 체계 구축의 필요하다는데 공감했다.
참석자들은 노인, 여성, 아동 등 취약 계층 보호를 위한 구체적인 대응 방안과 함께 ▲커뮤니티 교육 ▲범죄 예방 프로그램 ▲신고 활성화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그 결과 즉시 실행 가능한 범죄 예방 프로그램과 커뮤니티 아웃리치 계획이 도출됐으며, 경찰과 한인 커뮤니티간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
린우드 경찰국은 “이민 신분과 관계없이 모든 주민과 방문객의 안전을 보호하는 것이 경찰국의 최우선 임무”라고 강조했다.
경찰국은 특히 이민 신분 문제로 범죄 신고를 주저하는 주민들을 향해 “린우드 경찰국은 민사 이민 단속 업무에 관여하지 않으며, 해당 업무는 연방 당국의 관할”이라며 “범죄 피해자는 신분과 관계없이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워싱턴주 법인 ‘Keep Washington Working Act(KWW)’에 따라 지역 및 주법 집행 기관은 연방 이민 단속에 제한적으로만 참여할 수 있으며, 이 법은 모든 주민의 권리와 존엄을 보호하기 위해 제정됐다고 설명했다.
경찰국은 “이민 신분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범죄 신고를 주저해서는 안된다”며 “신고를 두려워해 침묵하는 주민이 없기를 바라며, 커뮤니티와의 신뢰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기승 회장과 제이슨 문 의장은 “이번 협력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파트너십으로 발전해 한인 주민뿐 아니라 지역 사회 전체가 범죄를 예방하고 현명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프란시스 우 부회장도 “미국에 새롭게 정착한 일부 한인 가정은 법 집행 기관에 대한 오해나 두려움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며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신뢰를 구축하고, 다음 세대가 경찰을 보호자이자 공공의 봉사자로 인식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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