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서 하룻밤, 숙박세 2만5000원…과잉 관광에 세금 2배
- 26-02-26
주택난 해결 재원으로도 사용
스페인의 대표적인 관광지 바르셀로나가 관광세를 2배 인상해 관광객들이 하루 숙박에 최대 15유로(약 2만 5000원)를 세금으로 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통신, 영국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카탈루냐 지방의회는 단기 임대 숙박객에 대한 세금을 기존 1박 6.25유로(약 1만 원)에서 최대 12.5유로로 2배 인상하는 법안을 승인했다.
오는 4월부터 호텔 투숙객도 호텔 등급에 따라 기존 1박 5~7.5유로 수준인 숙박세가 최대 10~15유로로 인상될 예정이다.
로이터통신은 4성급 호텔에서 2명이 2박하는 경우, 세금이 추가되면서 1인당 최대 1박 11.40유로로 총 45.60유로(약 7만 6000원)를 세금으로 지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법안에 따르면 이번 인상은 오버투어리즘(과잉 관광) 문제를 해결하고 서민 주택 보급 사업을 위한 자금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세금 수입 4분의 1은 바르셀로나의 주택 위기 해결에 사용될 예정이다.
바르셀로나는 인구가 170만 명에 불과하지만 매년 관광객 약 1580만 명을 맞이한다. 주택들이 에어비앤비 같은 공유형 숙박을 통해 대거 관광용으로 전환되면서 거주용 주택이 줄어든 영향으로 임대료가 지난 10년 동안 68% 상승했다.
이에 지난 2024년에는 오버투어리즘에 반대하는 주민들의 대규모 시위가 열린 바 있다.
그러나 지역 관광업계는 급격한 세금 인상으로 관광객 중 상당수가 떠나갈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마넬 카살스 바르셀로나 호텔협회 사무총장은 세금 인상의 영향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점진적으로 인상하자는 제안이 무시됐다며 "언젠가 그들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게 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에 전했다.
이탈리아 출신 관광객 이레네 베라초(33)는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이미 상점 지출이나 유적지 방문 등을 통해 관광객들로부터 돈을 벌고 있다"며 "바르셀로나를 다시 방문할지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2028년 말부터 에어비앤비와 같은 주거 시설 단기 임대를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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