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61cm 폭설 예보에 '최대 시간당 45달러' 제설요원 모집
- 26-02-24
기록적인 폭설이 내린 미국 뉴욕에서 눈 치우는 일을 도우면 시간당 최대 45달러(약 6만 5000원) 이상을 받을 수 있다.
뉴욕타임스(NYT), 시크릿 NYC에 따르면 지난 22일(현지시간) 뉴욕시 환경미화국(DSNY)은 겨울 폭풍으로 최대 61cm의 폭설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긴급 제설 요원 모집에 나섰다.
뉴욕의 유급 자원봉사 제설 프로그램은 당국이 필요할 때 사전 등록된 시민들 전원에게 연락해 제설 작업 참여를 요청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들은 인도, 버스 정류장, 횡단보도, 소화전 등 공공시설의 안전과 접근성을 유지하기 위한 눈 치우기 작업에 투입된다.
전날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은 기자회견에서 "이웃을 돕고 추가 수입도 벌고 싶은 사람들은 누구나 긴급 제설 요원이 될 수 있다. 오전 8시에서 오후 1시 사이에 지역 환경미화 차고지로 오면 바로 일을 시작할 수 있다"며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제설 요원의 기본 시급은 19.14달러(약 2만 7600원)로, 주 40시간 이상 초과 근무 시 시간당 28.71달러가 지급된다.
폭설 규모가 커지면서 맘다니 시장은 긴급 제설 작업자들의 기본 시급을 시간당 30달러(약 4만 3000원), 초과 근무 시 시간당 45달러로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DSNY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뉴욕시 5개 자치구에서 2500명 이상이 제설 요원으로 등록한 상태다. DSNY은 22일 야간 근무에 약 500명, 23일 주간 근무에 약 800명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부터 겨울 폭풍이 미국 북동부를 강타하면서 23일까지 항공편 8000편 이상이 취소되거나 지연됐다. 뉴욕은 열차 운행이 수시로 취소됐으며 통행 금지령까지 내려졌다.
뉴욕 센트럴 파크엔 약 50cm의 눈이 내렸다. 이는 뉴욕 공식 관측소에서 단일 폭풍으로 기록된 적설량으로 10년 만에 최고치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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