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동부 폭설·멕시코 치안 불안 여파로 시택공항 결항, 지연사태

푸에르토 바야르타 노선 일부 취소…TSA 프리체크는 정상 운영


미 동부의 대규모 폭설(블리자드)과 멕시코 치안 불안사태의 여파로 시택공항에서 23일 오전 수십 편의 항공편이 결항 또는 지연됐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동부 지역에 최대 30인치에 달하는 폭설이 예보되면서 뉴욕 JFK공항과 보스턴 로건공항을 포함한 다수 공항의 항공편이 대거 취소됐다. 이에 따라 시애틀발·도착편도 연쇄적으로 차질을 빚었다.

멕시코 노선도 영향을 받았다. 멕시코 할리스코주에서 신세대 할리스코 카르텔(Jalisco New Generation Cartel) 수장 네메시오 루벤 오세게라 세르반테스(일명 ‘엘 멘초’)가 군과의 총격전 끝에 사망한 이후 폭력 사태가 발생했다. 카르텔 조직원들이 차량 방화와 도로 봉쇄에 나서면서 푸에르토 바야르타와 과달라하라 일대 항공편 운항이 차질을 빚었다.

항공편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시애틀-푸에르토 바야르타 노선 3편이 22일 취소됐고, 23일에도 최소 1편이 결항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시애틀항만청의 운항 현황에 따르면 일부 항공편은 정상 운항 중이다.

유나이티드항공은 22일부터 26일까지 과달라하라(GDL)와 푸에르토 바야르타(PVR) 노선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여행 경보를 발령했다. 델타항공과 알래스카항공도 해당 노선 승객에게 일정 변경 또는 취소를 허용하는 유연한 정책을 안내했다.

미 국무부는 과달라하라와 푸에르토 바야르타의 국제선 대부분이 취소됐으며 차량 공유 서비스도 중단됐다고 밝혔다. 멕시코 내 미국 시민들에게는 불필요한 이동을 자제하고 도로 통제 상황을 확인할 것을 권고했다.

한편, 주말 일부 언론에서 중단 가능성이 제기됐던 TSA 프리체크 프로그램은 시택공항에서 정상 운영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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