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커뮤니티칼리지 등록 학생수 코로나이전 수준 완전 회복

커뮤니티 칼리지 지난 1년새 등록자 7.5% 늘어 

4년제 일반 대학 신입생 7.5% 감소 ‘우려’돼 

CC 등록 증가는 직업 연계 학위 수요 증가 영향


워싱턴주 커뮤니티칼리지 등록 학생수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주립 4년제 대학등록은 여전히 정체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워싱턴주 학생성취위원회(WSAC)가 발표한 올가을 예비 통계에 따르면, 학위나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한 커뮤니티칼리지 등록자는 2024년에서 2025년 사이 1년 만에 7.5% 증가했다. 

반면 워싱턴대(UW)이나 워싱턴주립대(WSU)를 포함한 공립 4년제 대학의 전체 학부 등록은 소폭 증가에 그쳤고, 특히 신입생 등록은 7.5% 감소했다.

팬데믹 기간 두 시스템 모두 큰 타격을 입었으나, 커뮤니티칼리지가 더 큰 폭의 감소를 겪었다. 다만 최근 반등으로 상당 부분을 만회한 모습이다. 반면 4년제 대학은 아직 2020년 등록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다.

전문가들은 경제적 현실을 주요 배경으로 꼽는다. 커뮤니티칼리지는 4년제 대학처럼 대규모 기부금(엔도우먼트)에 의존하지 못해 주·연방 예산 삭감에 더 취약하다. 등록 인원은 곧바로 재정과 직결되기 때문에 작은 변동도 재정에 큰 영향을 미친다.

한편 워싱턴주 경제단체 워싱턴 라운드테이블은 2032년까지 150만 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기며, 이 중 75%는 학위·자격증·도제과정 등 고교 이후 교육 이수를 요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취업과 직결되는 교육 경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국 대학 등록을 추적하는 내셔널 스튜던트 클리어링하우스의 매슈 홀사플 연구국장은 “학생들이 경제적 투자 대비 수익을 보다 현실적으로 따지고 있다”며 “각자의 목표에 맞는 다양한 경로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커뮤니티칼리지에서 시작해 이후 4년제로 편입하는 사례가 늘어날 가능성도 제기된다. 특히 최근 증가는 학점 취득 과정 등록자 중심으로 나타났다.

올해 고교 졸업생 수는 최근 5년 중 최대였지만, 대학 신입생 증가로 이어지지 않은 점은 우려 요인으로 지적된다. 다만 당국은 “1년 자료만으로 추세를 단정하기 어렵다”며 최소 2~3년의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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