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재테크이야기] 더 쉽게, 더 많이, 더 오래 저축하는 것을 돕는 ‘법’

서희경(연방 세무사/재정 전문가)

 

더 쉽게, 더 많이, 더 오래 저축하는 것을 돕는 ‘법’    


2022년 12월에 통과된 SECURE Act 2.0은 미국 은퇴저축 제도를 대폭 개선한 법으로 미국 내 퇴직 저축을 강화하기 위해 90개 이상의 조항이 추가된 것입니다. 

이 법안은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시행되며, 퇴직 플랜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하고, 저축 한도를 높이며, 근로자들에게 더 많은 유연성을 제공합니다. 

이름은 다소 어렵게 보여도 핵심은 단순합니다 ‘ 더 쉽게, 더 많이 , 더 오래 저축하도록 돕는 법’ 으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이중, 특히 변경된  401(k) 캐치업, 자동Roth 에 관한 조항을 제대로 이해하셨으면 하는 마음에 정리를 해 봅니다. 2026년부터는 고소득자의 catch-up 불입에 중요한 변화가 적용됩니다. 전년도(2025년)에 고용주로부터 받은 FICA 과세 대상 근로소득이 $150,000을 초과할 경우, 401(k) 등에서의 catch-up 불입은 세전 방식(Pre-tax)이 허용되지 않고 반드시 Roth 방식으로만 가능해집니다. 물론 50세 이하나 또 50세 이상이라도 캐치업을 안 하시거나 IRS 가이드라인에서 정하는 고소득자가 아닌 경우, 기본 불입금은 여전히 pre-tax 또는 Roth 선택이 가능합니다. 

401(k)는 은퇴준비의 핵심이지만 50세 이후의 캐치업은 금액보다 어느통장에 들어가는지 확인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2025년에 캐치업을 했다고 해서 별도 액션 없이 자동으로 Roth 401(k) 로 전화되지는 않습니다. 특정 조건에 해당 하는 사람만 Roth 로 강제 처리 됩니다. 즉, 자동 전환이 아니고 회사의 401(k) 플랜에 Roth 401(k) 옵션이 이미 있어야 하고 급여 시스템에서 캐치업을 Roth 로 ‘처리’하도록 설정이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많은 회사들이 Roth 401(k) 옵션을 취급하고 있지 않기에 IRS 가 시행 유예를 주고 있는 상황으로 당분간은 기존 방식울 허용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회사 차원의 Roth 옵션 도입이 사실상 필수입니다. 여러유형의 퇴직 계좌를 가진 분들은 이러한 변화를 꼭 알아두어야 합니다. 이를 통해 퇴직 자금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잠재적인 비용 부담이나 실수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매년, 나를 둘러싼 변화에 대해 잘 알아 두고 지금부터 준비하면 더 큰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1.현재 기여금 확인: 지금 401(k)에 기여하고 있는 금액을 확인하고, 나이가 들면서 추가 기여가 가능할 때 어떻게 더 늘릴 수 있을지 계획해보세요. 

2.고용주의 플랜 파악하기: 자동 가입이 본인에게 해당되는지 고용주와 확인하고, 기여율이 어떻게 조정될 수 있는지 알아두세요. 

3.연간 한도 모니터링: 여러 파트타임 직장에서 각각 401(k) 플랜에 기여한다면, 모든 계좌의 총 기여금이 IRS 한도를 넘지 않도록 모니터링하세요.

4.전문가와 상담: 변화가 본인의 퇴직 계획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면, 재정 전문가와 상담해 구체적인 조언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SECURE 2.0 법안의 401(k) 플랜 변화는 풀타임 근로자, 파트타임 근로자, 그리고 퇴직을 앞둔 분들에게 더 나은 재정 준비를 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줍니다. 이 변화를 잘 이해하고 준비해 두면 퇴직 자금을 더 효과적으로 저축하고 노후에 안정적인 재정을 보장할 수 있겠습니다.

문의 : 425-638-2112/ hseo@api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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