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선 훔쳐가 시애틀경전철 일부구간 중단

구리선 절도·전력장치 손상 원인…복구 시점 미정


시애틀 지역 경전철 1호선과 2호선 일부 구간 운행이 중단돼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사운드트랜짓은 20일 오전 6시30분께 긴급 공지를 통해 1호선에서 페더럴웨이와 앵글레이크 역 사이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이번 운행 중단은 구리선 절도에 따른 것으로, 피해 규모가 지난 2월 11일 발생했던 절도 사건보다 더 큰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에도 새벽 시간대 구리선 도난으로 남부 구간 운행이 멈추면서 시혹스 슈퍼볼 우승 퍼레이드를 보기 위해 이동하던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은 바 있다. 사운드트랜짓은 현재 피해 구간에 카메라를 추가 설치하고, 추가 절도 방지 대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1호선 해당 구간 이용객들은 복구 전까지 약 15분 간격으로 운행되는 셔틀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복구 완료 및 정상 운행 재개 시점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한편 벨뷰선인 2호선에서도 오버레이크 빌리지와 다운타운 레드먼드 구간 사이 전차선(가공 전력선) 손상으로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이 문제는 구리선 절도와는 무관한 전기 장치 손상으로, 전날 오후 9시께 발생했다. 전문 인력이 원인을 조사하며 수리를 진행 중이나 재개 시점은 미정이다.

2호선 해당 구간 역시 버스 대체 운행이 이뤄지고 있으며, 이용객들은 사운드트랜짓 웹사이트를 통해 대체 노선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워싱턴주 유틸리티 및 통신업계는 구리선 절도가 ‘위기 수준’에 이르렀다고 경고하고 있어, 교통 인프라에 대한 추가 피해 우려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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