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다 여자 컬링, 준결승 진출 무산…캐나다와 최종전서 쓴잔 [올림픽]
- 26-02-20
6엔드 4실점 치명타…7-10 패배
5승4패 라운드로빈 5위로 마무리
8년 만에 동계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 한국 여자 컬링이 아쉽게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설예지, 리드 설예은, 핍스 김수지로 구성된 여자 컬링 대표팀 '팀 5G'는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컬링 여자 라운드로빈 최종 9라운드에서 캐나다에 7-10으로 졌다.
전날 강호 스웨덴을 8-3으로 완파하며 준결승 진출 희망을 키운 한국은 최종전 패배로 5승 4패가 되면서 라운드로빈 5위를 기록, 4강 진출이 무산됐다.
지난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여자 컬링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던 한국은 2022 베이징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2연속 토너먼트에 오르지 못했다.
한국은 1, 2엔드에서 1점씩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하지만 3엔드에서 스킵 김은지가 정확한 샷을 시도해 한 번에 3점을 획득, 역전에 성공했다.
한국은 4엔드에서 후공을 잡은 이탈리아에 2실점 하면서 다시 리드를 내줬지만 5엔드에서 1득점을 올려 4-4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한국은 6엔드에서 무려 4실점을 허용했다. 스킵 김은지의 마지막 샷이 캐나다 스톤을 원하는 방향으로 밀어내지 못해 순식간에 4-8로 크게 벌어졌다. 치명타였다.
7엔드에서 후공에 나선 한국은 1점을 만회했지만 8엔드에서 또 1점을 허용해 5-9로 끌려갔다.
한국은 9엔드에서 2점을 따내면서 7-9, 2점 차로 추격했다. 그러나 캐나다는 마지막 10엔드에서 무리하지 않고 1점만 획득하면서 승리로 마무리했다.
한국을 꺾은 캐나다는 6승 3패를 기록해 미국, 스위스와 동률이 됐다. 3팀끼리 상대 전적에서 미국이 2승으로 가장 앞서 2위에 올랐고, 스위스와 캐나다가 그 뒤를 따랐다.
이로써 여자 컬링 준결승 대진도 확정됐다. 라운드로빈 1위 스웨덴은 캐나다와, 2위 미국은 스위스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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