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메시' 맞붙는다…21일 미국메이저리그사커 개막전서 격돌
- 26-02-19
판이 제대로 깔렸다.
손흥민(LA FC)과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개막전서 리그 최고의 슈퍼스타 타이틀을 놓고 격돌한다.
LA FC는 21일 오후 6시 30분(이하 시애틀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인터 마이애미와의 2026 MLS 개막전을 치른다.
손흥민과 메시는 MLS를 양분하는 최고의 스타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도중 입단해 13경기 12골 4도움을 기록, 단숨에 MLS와 LA FC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거듭났다. '원조' MLS 스타 메시는 34경기 35골 23도움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앞세워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둘은 서부·동부 콘퍼런스가 달랐고 손흥민이 시즌 중반 합류해, 지난 시즌에는 맞대결을 펼칠 기회가 없었다.
엔터테인먼트 성향이 강한 MLS 사무국은 새 시즌엔 개막전부터 판을 제대로 깔았다. 의도적으로 손흥민과 메시의 두 소속 팀을 첫 경기에 배치, 관심을 높였다. 경기 장소도 약 2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존 BMO 스타디움 대신, 7만7000명이 들어찰 수 있는 메모리얼 콜리세움으로 변경했다.
손흥민과 메시 모두 긴 시간 유럽을 호령했던 스타지만, 두 선수가 직접 붙은 건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홈 앤드 어웨이 두 번이 전부다. 당시엔 메시가 이끄는 바르셀로나가 손흥민의 토트넘에 1승1무로 앞섰다.
MLS에서의 첫 맞대결이자 역대 세 번째 '손메대전'을 앞두고 분위기가 뜨겁다.
손흥민은 지난 18일 레알 에스파냐(온두라스)와의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1차전에 출전, 이번 시즌 첫 경기에 나섰는데 1골 3도움을 달성하는 맹활약으로 팀의 6-1 승리에 앞장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박싱 데이를 치렀던 이전과 달리, 겨우내 충분한 휴식을 취해 컨디션이 최상이다.
지난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메시는 겨울 동안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개막전 출전이 어려워 보였으나, 18일 밝은 표정으로 정상 훈련을 소화해 개막전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아울러 두 팀의 자존심 승부도 볼만하다. LA FC는 우승 후보'로 불리는 강호이고, 마이애미는 디펜딩 챔피언이다. 개막전 힘 싸움을 통해 이번 시즌 트로피 향방도 미리 가늠해 볼 수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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