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3600명' 日 온천 마을, 어떻게 '올림픽 선수 17명' 배출했을까?
- 26-02-19
[올림픽] 마루야마 노조미, 첫 올림픽서 동메달 2개 획득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키점프 혼성 단체전과 여자 노멀힐에서 동메달을 따낸 마루야마 노조미가 귀국하면서 고향 나가노현 노자와 온천 마을이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
18일 외신에 따르면 인구 약 3600명의 작은 산간 마을인 노자와 온천 마을은 마루야마를 포함해 역대 17명의 올림픽 출전 선수를 배출한 '올림피언의 마을'로 불린다.
마루야마의 이번 메달은 1994년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 이후 32년 만의 성과다.
1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노자와 온천 스키클럽은 다수의 메달리스트를 배출해 왔다.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 당시에는 바이애슬론 경기장이 들어설 만큼 일본 스키의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
마루야마 역시 어린 시절부터 이곳에서 훈련하며 성장했다. 마루야마의 첫 올림픽 출전이 확정되자 마을은 응원 실행위원회를 조직해 격려회와 공개 시청을 열었다. 또 마루야마가 웃는 응원 포스터를 약 1800가구에 배포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보냈다.
동메달 획득 당시 현지 응원 행사에도 100명 이상이 모여 선전을 축하했다. 마루야마는 귀국 후 하네다공항 기자회견에서 "많은 사람들의 응원 덕분에 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월드컵이 3월 하순까지 이어져 마루야마는 곧바로 유럽 원정에 나설 예정이다. 마을은 봄에 마루야마가 귀향하면 퍼레이드와 함께 성대한 축하 행사를 열 계획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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