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시즌 첫 경기 1골 3도움 '펄펄'…LA FC 6-1 '대승'
- 26-02-18
CONCACAF 챔피언스컵 1R 레알 에스파냐 완파
킥오프 39분 만에 도움 해트트릭 달성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34·LA FC)이 시즌 첫 경기에서 마수걸이 득점과 도움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손흥민은 18일(한국시간) 온두라스 산페드로술라의 프란시스코 모라산 경기장에서 열린 레알 에스파냐(온두라스)와 2026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원정 1차전에서 선발 출전해 62분을 뛰며 1골 3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지난해 여름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를 떠나 LA FC로 이적한 손흥민은 2025시즌 MLS 후반기만 뛰고도 13경기 12골 4도움으로 맹위를 떨쳤다.
그리고 2026시즌 MLS 개막을 앞두고 먼저 진행한 CONCACAF 챔피언스컵에서도 맹활약을 펼치며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도 키웠다.
LA FC는 손흥민의 도움 해트트릭과 데니스 부앙가의 골 해트트릭을 앞세워 레알 에스파냐를 6-1로 완파했다.
이로써 LA FC는 오는 2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BMO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홈 2차전에서 4골 차 이하로 패해도 16강 무대를 밟게 된다.
이변이 없는 한 LA FC는 LD 알라후엘렌세(코스타리카)와 8강 진출권을 놓고 격돌한다.
1962년 창설된 CONCACAF 챔피언스컵은 북중미 및 카리브 지역 최상위 클럽 대항전이다. 이번 시즌 우승팀은 2029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한다. LA FC의 최고 성적은 2020년과 2023년 대회에서 기록한 준우승이다.
손흥민, 부앙가, 다비드 마르티네스로 꾸려진 삼각편대를 내세운 LA FC는 경기 시작 1분도 안 돼 페널티킥을 얻었다.
마르티네스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드리블 돌파하다가 상대 수비수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부앙가가 페널티킥 득점에 성공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무려 4골을 만드는 손흥민의 '원맨쇼'가 펼쳐졌다.
먼저 손흥민은 전반 11분 상대 선수 3명을 달고 절묘한 침투 패스로 마르티네스의 득점을 도와 시즌 첫 공격 포인트를 작성했다.
손흥민은 전반 22분 부앙가가 유도한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서 골문 왼쪽으로 강하게 차 넣었다.
시즌 첫 득점을 올린 손흥민은 2분 뒤 도움을 추가했다.
손흥민은 역습 상황에서 긴 패스를 받아 상대 진영으로 파고든 다음에 수비수 2명을 앞에 두고서 욕심내지 않고 오른쪽으로 패스했다. 쇄도하던 부앙가가 미끄러지면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전반 39분에는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티모시 틸만이 감각적인 힐킥 슈팅으로 추가 골을 뽑았다. 세 번째 어시스트를 올린 손흥민은 '도움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펄펄 날아다닌 손흥민은 후반 17분 나탄 오르다스와 교체로 물러나 경기를 마무리했다.
LA FC는 계속 공세를 퍼부었고, 부앙가가 후반 26분 추가 득점으로 골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대승을 자축했다.
레알 에스파냐는 후반 6분 세트피스 공격으로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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