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언론인 스티브 키긴스 별세…향년 47세

20여년 방송 현장 누빈 저널리스트, 지역사회에 깊은 울림 남겨

 

시애틀의 저명한 언론인 스티브 키긴스가 47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FOX13 시애틀은 지난 14일 그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깊은 애도를 표했다.

키긴스는 20년 넘게 방송 현장에서 활동한 베테랑 언론인으로, 포토저널리스트를 거쳐 FOX 13 시애틀 기자로 활약했다. 

롱뷰에서 성장한 그는 타코마의 PBS 방송국 마스터 컨트롤룸에서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베이츠 테크니컬 칼리지를 거쳐 KOMO 뉴스에서 인턴으로 일했으며, 네바다주 리노에서 뉴스 촬영 기자로 첫 정식 직장을 얻었다. 그의 자서전에는 “이 기회가 전국을 오가며 활동하는 커리어의 초석이 됐다”고 기록돼 있다.

키긴스는 노스캐롤라이나와 조지아에서 허리케인과 토네이도 등 자연재해를 취재했고, 2010년 애틀랜타에서 온에어 기자로 활동했다. 2013년 워싱턴주로 돌아온 뒤 FOX 13 시애틀에 합류해 지역의 주요 사건을 보도했다. 최근에는 KBTC-TV의 공공 현안 프로그램 ‘노스웨스트 나우’에서 활동했으며, ‘Steve on the Street’라는 팟캐스트도 직접 제작했다.

그의 약력에는 “겸손한 자세로 민감한 상황을 배려하며, 사람들의 신뢰를 얻는 것을 가장 중요한 책임으로 여겼다”고 적혀 있다. 그는 여러 차례 언론상을 수상하고 후보에 오르며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그는 애완견과 생활을 해오다 하늘나라로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방송사는 “키긴스는 신뢰받는 저널리스트이자 멀티미디어 스토리텔러, 그리고 공공의 이익을 위해 헌신한 인물이었다”며 “그의 보도는 우리 사회의 인간적인 모습을 비추고, 영감을 주는 콘텐츠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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