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은 ICE와 계약 중단하라" 시위 벌어져

직원 및 시민 수십명 아마존 스피어스 앞서 시위 벌여

 

시민과 활동가, 아마존 직원 수십명이 13일 아마존 시애틀 본사 앞에 모여 이민 단속 관련 연방기관과의 계약 중단을 촉구했다.

참가자들은 빗속에서 “부끄러운 줄 알라”는 구호를 외치며, 이민세관단속국(ICE)과 세관국경보호국(CBP)과의 사업 관계를 비판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두 기관은 트럼프 행정부 2기 동안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매하는 데 1억 4,000만 달러를 지출했다.

집회를 주도한 ‘아마존 직원 기후정의’, ‘노 테크 포 아파르트헤이트’ 등 단체는 아마존이 ICE·CBP에 대한 클라우드 지원을 중단하고, 데이터 기업 팔란티어 및 링(Ring)의 경찰 감시기술업체 플록(Flock)과의 협력을 끊을 것을 요구했다.

아마존은 전날 플록과의 협력 계획을 철회했다. 회사는 “통합에 예상보다 많은 시간과 자원이 필요했다”고 밝혔으며, 해당 기능은 실제 출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시위 요구와의 직접적 연관성은 인정하지 않았다.

이날 집회에서는 팔레스타인 연대 구호와 트럼프 대통령 비판도 이어졌다. 해고된 전직 기술직 직원들이 연설에 나섰고, 시애틀 시의원 알렉시스 메르세데스 린크도 참여해 “소비자의 선택이 기업을 움직인다”고 강조했다.

기술기업과 정부 계약을 둘러싼 내부 직원들의 문제 제기는 최근 확산되는 추세다. 아마존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도 유사한 논란에 직면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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