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컬링, 한국전 완패에 '욕설' 분노…'화들짝' 중계진 사과[올림픽]
- 26-02-15
한국, 영국 9-3 제압
영국 여자 컬링대표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한국과의 경기에서 패배한 뒤 욕설을 내뱉었다. 이 욕설은 방송을 통해 그대로 전해졌고, 깜짝 놀란 영국 중계진이 사과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대회 여자 컬링 라운드로빈 한국전에서 욕설을 했다. (경기를 중계했던) BBC 중계진은 욕설이 고스란히 전파를 탄 부분에 대해 사과했다"고 보도했다.
한국은 13일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영국과의 여자 컬링 라운드로빈 3차전에서 9-3으로 승리했다.
이날 영국은 연거푸 샷 실수를 저지르며 자멸했고, 역전 가능성이 희박해진 8엔드에 먼저 악수를 청하며 경기를 포기했다.
경기가 잘 안 풀린 영국 선수들은 욕설로 분노를 표했다. 한국 선수들을 향한 것은 아니었다.
영국 선수의 돌발 행동에 BBC의 해설위원 스티브 크램은 "욕설을 들었을 텐데 사과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한편 올림픽 컬링 여자부는 10개 팀이 출전해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예선을 치른 뒤 상위 4개 팀이 4강 토너먼트에 올라 금메달 경쟁을 펼친다.
한국은 미국과 첫 경기 패배 후 이탈리아, 영국을 잡고 2승1패를 기록 중이다. 영국의 성적은 1승2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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