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오른 최가온, 그 첫金 순간 볼 수 없었다"…본방 놓친 시청자들 '탄식'[영상]
- 26-02-13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승 3차전. 출처=JTBC
단독 중계권 따낸 JTBC, 같은 시간 인기 종목 쇼트트랙 준결승 중계
"경기 분석 조금만 했더라면 대참사 막을 수 있었을 것" 지적 이어져
스노보드 '신성' 최가온(세화여고)이 한국 스키 사상 최초의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뤘지만, 정작 단독 중계권을 가진 JTBC에서 경기를 중계하지 않아 시청자들의 원성이 이어졌다.
최가온은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승에서 90.25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는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이자 한국 설상 종목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이다.
그러나 금메달이 확정된 3차 시기 장면은 JTBC 본방송이 아닌 주목도가 떨어지는 JTBC 스포츠 채널을 통해 중계됐다. 당시 본채널은 쇼트트랙 준결승 경기를 중계 중이었고, 최가온의 금메달 소식을 자막을 통해서만 전했다.
JTBC는 1차 시기까지는 최가온의 경기를 생중계했으나 이후 방송을 '쇼트트랙'으로 전환했다.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0.25점을 받아 금메달을 획득한 스노보드 최가온이 기뻐하고 있다. 2026.2.13 ⓒ 뉴스1 김진환 기자
쇼트트랙이 인기 종목이라는 점을 고려한 편성이었지만, 결과적으로 한국 첫 금메달의 역사적 장면을 대부분의 시청자 보지 못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역사적인 장면을 보여주지 않을 거면 단독 중계권은 왜 가져간 거냐?", "우리는 첫 금메달의 역사적 순간을 결국 보지 못했다", "인기 종목을 보여주는 건 좋은데 적어도 경기에 대한 분석을 조금이라도 했다면 이런 대참사는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볼멘소리가 이어졌다.
한편 최가온은 이날 결선에서 극적인 역전 우승을 일궜다. 1차 시기에서 부상을 입는 악재를 겪었고 2차 시기에서도 착지에 실패했지만, 마지막 3차 시기에서 다섯 차례 점프를 모두 성공시키며 90.25점을 기록하며 클로이 김(미국·88.00점)과 오노 미츠키(일본·85.00점)를 제치고 정상에 올라 한국 선수단에 대회 첫 금메달을 안겼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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