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과 인성은 별개?…'카드도용' 佛 선수, 바이애슬론 2관왕
- 26-02-12
[올림픽] '피해자' 브레자부셰는 80위 그쳐
집행유예 중인 줄리아 시몽(프랑스)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2관왕에 올라 온라인이 떠들썩하다.
AFP에 따르면 시몽은 11일(현지 시각) 이탈리아 안테르셀바에서 열린 바이애슬론 여자 15㎞ 개인전에서 41분15초6으로 금메달을 가져갔다.
혼성 계주 금메달에 이은 이번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이다. 이로써 시몽은 프랑스 역대 최고의 여성 바이애슬론 선수라는 명성을 재확인했다.
문제는 그가 지난해 10월 팀 동료인 쥐스틴 브레자부셰와 팀 스태프의 신용카드를 훔쳐 사용한 혐의로 법원으로부터 유죄 판결을 받았다는 점이다.
그는 이 사건으로 징역 3개월과 집행유예, 벌금 1만5000유로의 판결뿐 아니라 한 달간 자격 정지 처분을 받아 시즌 출발이 늦어졌지만 그럼에도 이같은 기록을 세웠다.
시몽은 결승선을 통과하며 입술에 손가락을 갖다 대는 '침묵'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이후 외신과의 인터뷰에서는 "이제 나를 평화롭게 내버려두길 바란다. 오늘 우승으로 내가 이 자리에 있을 자격이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한편 시몽에게 카드를 도용당한 피해자 브레자부셰는 80위에 그치며 희비가 엇갈렸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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