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시애틀 본사직원들 오늘 출근 안 해도 된다”

시혹스 퍼레이드에 본사 직원들 ‘재택 허용’


시혹스의 슈퍼볼 우승 퍼레이드가 11일 오전 시애틀 다운타운에서 열리는 가운데, 아마존이 시애틀 본사 직원들에게 이날 출근을 의무화하지 않겠다고 안내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마존은 지난 10일 오후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이같은 내용을 통지했다.

아마존은 현재 시애틀 본사를 포함해 전 사무직 직원들에게 주 5일, 하루 4시간 이상 사무실 출근을 의무화하고 있다. 이는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 중심 체제에서 사무실 중심 근무로 전환한 회사 방침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이날은 시애틀 본사 직원들에 예외가 적용됐다. 시혹스 선수단이 다운타운을 행진하는 대규모 퍼레이드가 예정되면서 교통 통제와 대중교통 혼잡이 불가피하고, 수십만 명이 도심에 몰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회사는 직원들에게 재택근무를 허용하거나 유연 근무를 권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애틀 도심은 퍼레이드로 인해 주요 도로가 통제되고, 경전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객도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시애틀 경찰은 시민들에게 대중교통 이용과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아마존은 시애틀 경제의 핵심 기업이자 다운타운 오피스 수요를 이끄는 최대 고용주 중 하나다. 평소 강력한 출근 의무 정책을 유지해온 아마존이 지역 축제에 맞춰 유연한 조치를 취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시혹스의 우승을 기념하는 이번 퍼레이드는 2014년 이후 12년 만에 열리는 대규모 행사로, 시애틀 전역이 축제 분위기에 휩싸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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