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월 고용 급증·실업률 하락…"의료·사회복지 채용 늘어서"
- 26-02-12
비농업부문 일자리 13만개 증가…실업률 4.3%
미국의 1월 고용이 깜짝 증가하고 실업률이 하락하면서 노동 시장이 안정세를 보였다고 로이터통신과 미국 CNBC 등 미 외신들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발표 후 뉴욕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미 노동부 산하 노동통계국은 지난달 비농업 부문 고용이 13만 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하향 조정된 12월 수치 4만 8000명 증가보다 급증했다. 시장의 예상은 6만6000명 증가였기에 예상치도 두배나 상회한 셈이다. 실업률은 직전월의 4.4%에서 4.3%로 감소했다. 예상치는 4.4%였다.
의료, 사회복지, 건설 부문에서 고용이 증가했지만, 연방 정부 및 금융 부문에서는 고용이 감소했다. 의료 부문은 1월에 8만2000개의 일자리를 추가했고 사회복지 분야는 4만2000개, 건설 부문은 3만3000개 각각 일자리가 증가했다. 하지만 지난달 연방 정부 고용은 3만4000개 감소했다.
고용 증가세가 예상보다 좋았던 이유를 로이터통신은 계절적 요인으로 설명했다. 소매업체나 배달업체처럼 계절적 요인에 민감한 업종들이 지난해 연휴 기간 예년보다 적은 수의 근로자를 고용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1월은 보통 지난 연말 고용한 임시직을 대거 해고하는 달인데, 애초에 뽑은 인원이 적어 해고할 사람도 적었다는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이는 통계상 고용이 예상보다 늘어난 것처럼 보이게 만든다고 설명한다.
CNBC는 의료와 사회복지 부문 등이 일자리 증가를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네이비 페더럴 크레딧 유니온의 수석 경제학자인 헤더 롱은 “1월의 예상보다 강한 고용 증가는 주로 의료 및 사회복지 분야의 호조에 힘입은 것이다. 하지만 이는 고용 시장을 안정시키고 실업률을 소폭 낮추기에 충분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전히 고용 시장은 대체로 경직된 상태이지만, 안정화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특히 2025년 고용 불황 이후 새해를 시작하는 데 있어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했다.
제너스 헨더슨 인베스터스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브래드 스미스는 "오랜 기간 동안 전문가들은 노동 시장 약화를 바탕으로 경제 전망에 대해 비관적인 예측을 내놓았지만, 이번 수치는 견조한 경제 성장, 개선되는 노동 시장, 그리고 소비 지출을 뒷받침할 수 있는 임금 상승을 뒷받침하는 확실한 지표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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