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월드컵 경기장에 '로봇 경찰견'…한국 경기 치안 맡는다
- 26-02-10
북중미 월드컵 기간 정찰 임무…몬테레이에 배치
오는 6월 2026 피파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한국 대표팀의 월드컵 경기가 열리는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에서 위험 지역을 정찰하는 사족보행 로봇 개를 도입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멕시코 당국은 이번 월드컵 기간 중 로봇 개들이 멕시코 경찰의 범죄 대응을 도울 것이라고 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 로봇들은 월드컵 경기장이 있는 몬테레이 광역권에 속한 과달루페 시의회가 250만 페소(약 6200만 원)에 구입했다.
로봇들은 위험 지역에 진입해 실시간 영상을 보안군에게 전송하도록 설계됐다. 보안군은 로봇들이 보내주는 영상을 토대로 다음 행동을 결정할 수 있다.
몬테레이 지방 정부가 공개한 시연 영상에는 로봇 1대가 버려진 건물 내부를 네 발로 걷고 계단을 오르는 모습이 담겨 있다.
뒤에서 은밀하게 움직이는 경찰 무리에게 실시간 영상을 전송하는 한편, 무장한 남성과 마주치자, 스피커로 총을 버리라고 명령하기도 했다.
헥토르 가르시아 과달루페 시장은 로봇의 도입 목적이 "경찰관들의 초기 개입을 지원하고, 신체적 안전을 위해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로봇들이 "어떠한 분쟁 상황이 발생할 경우" 투입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월드컵 기간 중 몬테레이의 BBVA 스타디움에서 총 4개 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BBVA 스타디움에서 오는 6월 25일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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