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압박에 석유 끊긴 쿠바 멈췄다…대학 폐쇄·근무단축·교통 마비
- 26-02-10
美 석유봉쇄 조치 장기화에 에너지 위기 가속화
쿠바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에너지 봉쇄 조치로 석유 재고가 급격히 바닥나면서 국가 기능이 마비될 위기에 빠졌다.
AFP통신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쿠바 정부는 연료 부족에 따른 비상 조치를 실시해 대학의 비대면 수업 전환, 근무시간 단축, 대중교통 운행 제한 등의 조치를 시행했다.
도시의 경제 활동이 대거 중단되면서 이날 수도 아바나의 거리는 정적이 감돌았다.
간호사 로사 라모스(37)는 대중교통 운행이 줄어들면서 출근을 위해 버스를 한 시간 넘게 기다려야 했다. 라모스는 "나라가 이런 조건에서 얼마나 오래 버틸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연료 제한 조치가 "많은 불확실성"을 야기하고 있다고 AFP통신에 전했다.
앞서 쿠바 정부는 지난 6일 국영 기업의 주 4일 근무제 도입과 연료 판매 제한 등 에너지 위기 대응 긴급조치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쿠바는 버스·철도 운행을 축소하고 일부 관광 시설도 폐쇄하는 한편, 학교 수업 시간도 단축하고 대학들의 대면 수업 출석 요건도 완화했다. 석유 부족 사태가 심화하면서 쿠바를 오가는 항공기 연료 공급도 중단됐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초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축출한 이후 베네수엘라의 쿠바 석유 지원을 중단하는 등 경제난으로 붕괴 직전인 쿠바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더불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쿠바에 석유를 판매하는 국가들에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에너지 봉쇄 고삐를 더욱 당기고 있다.
브루노 로드리게스 쿠바 외무장관은 이날 미국의 석유 봉쇄 조치를 두고 "잔인한 침략"이라며 "쿠바 인민의 정치적 의지를 꺾기 위한 목적"이라고 비판했다.
로드리게스 장관은 "상황이 어렵고 큰 희생이 요구될 것"이라면서도 쿠바가 원하는 조건이 충족된다면 "대화에 임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쿠바와 우호적 관계를 맺으며 석유를 수출해 온 멕시코는 미국의 관세 보복을 피하면서도 쿠바를 지원할 방안을 놓고 미국과 협의하고 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에게 "우리는 쿠바를 계속 지원할 것이며, 석유 선적을 재개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외교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
- 다음주 워싱턴주 서부 저지대에 눈내릴 가능성
- 시애틀 퍼시픽 사이언스센터 구조조정 단행나섰다
- <속보>벨뷰서 60대 남성, 80대 할머니 고의로 들이받아 살해했다
- 워싱턴주 상원의원이 의회에서 장애인비하 표현 사용 논란
- 킹카운티 한인커뮤니티 대표할 시민선거감독위원회 위원 모집한다
- 시애틀서도 세금보고철 노린 신종사기 기승…AI이용한 ‘딥페이크 사기’ 경고
- 한인들도 좋아하는 일본식볶음밥에 유리 파편 있을 수도
- 워싱턴주 I-5서 100마일 경찰 추격전 끝에 차량 전복-14개월 아이는 무사(영상)
- 워싱턴주지사, 70대 연쇄성폭행범 가석방 취소시켰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기고] 이슬람 시아파의 전쟁(3-끝): 전쟁과 석유자원경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7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7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7일 토요합동산행
- [부고] 포틀랜드주립대(PSU) 우혜영 교수 남편상
- 킹카운티 한인커뮤니티 대표할 시민선거감독위원회 위원 모집한다
- [부고] 워싱턴주 밴쿠버한인장로교회 송성민 목사 부친상
- [기고] 이슬람 시아파의 전쟁(2): 무슬림의 분포현황과 현대사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6년 3월 6일~2026년 3월 12일)
- 시애틀 한인 김혜옥씨 킹카운티 COO로 사실상 2인자됐다
- "타코마지역 한인여러분, 전기세 등 공공요금 지원받으세요"
- KOMO 한인 앵커 매리 남, 방송국 떠난다
- [기고] 이슬람 시아파의 전쟁(1): 기독교+유태교+이슬람수니파
- [서북미 좋은 시-송경애] 내 안의 또다른 존재
- UW 한인 오화선 교수, 치대 부학장됐다
- [신앙칼럼-허정덕 목사] 생명보다 귀한 은혜의 복음
- 시애틀문학회 오은 시인 초청 문학 특강연다
- 시애틀한인회 김원준회장, DMZ 다큐 2편 칸영화제 출품했다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사실상 마지막 강연회 열어(+화보,영상)
- 오리건 최대한인교회 벧엘장로교회 이돈하목사 떠난다
- 신윤식 전 오레곤한인회장 동포사회에 10만달러 쾌척했다
시애틀 뉴스
- 다음주 워싱턴주 서부 저지대에 눈내릴 가능성
- 시애틀 퍼시픽 사이언스센터 구조조정 단행나섰다
- <속보>벨뷰서 60대 남성, 80대 할머니 고의로 들이받아 살해했다
- 워싱턴주 상원의원이 의회에서 장애인비하 표현 사용 논란
- 킹카운티 한인커뮤니티 대표할 시민선거감독위원회 위원 모집한다
- 시애틀서도 세금보고철 노린 신종사기 기승…AI이용한 ‘딥페이크 사기’ 경고
- 한인들도 좋아하는 일본식볶음밥에 유리 파편 있을 수도
- 워싱턴주 I-5서 100마일 경찰 추격전 끝에 차량 전복-14개월 아이는 무사(영상)
- 워싱턴주지사, 70대 연쇄성폭행범 가석방 취소시켰다
- 시애틀 이번 주말까지 비·구름 이어진다
- 시애틀시장 “홈리스 쉼터 4,000개 확보하겠다”
- UW공대건물 점거 시위자 33명 형사 기소됐다
- 시애틀 대표 미식 축제 ‘테이스트 워싱턴 2026’ 한 달간 개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