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혹스 슈퍼볼 경기때 난입자 기소된다(영상)

4쿼터 초반 상의 벗고 난입 "패트리어츠보다 더 달렸다"농담

패트리어츠 루키 카일 윌리엄스도 난입자 추격 도와줘 


지난 8일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 60회(LX) 슈퍼볼 도중 그라운드로 난입한 이른바 ‘스트리커’가 형사 처벌을 받게 됐다.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 경찰은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혹스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슈퍼볼 경기 중 상의를 벗은 채 필드에 뛰어든 남성에게 무단침입과 경기장 침입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다고 9일 밝혔다.

사건은 4쿼터 초반 발생했다. 시혹스가 19-0으로 앞선 가운데 경기 종료 12분 54초를 남겨두고 상의를 벗은 한 남성이 필드로 뛰어들면서 경기가 중단됐다. 보안요원들이 추격에 나섰고, 일부 영상에는 난입자의 몸에 문구가 적혀 있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그는 패트리어츠 루키 카일 윌리엄스의 추격을 받다 10야드 라인 근처에서 넘어졌고, 곧바로 보안요원에 의해 제압돼 경기장 밖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해당 남성 외에도 별도의 인물이 동일한 혐의로 기소됐다고 확인했다. 캘리포니아주에서 무단침입은 경범죄에 해당한다.

이 돌발 상황은 경기 흐름에도 영향을 미쳤다. 난입 직후 혼전 과정에서 시혹스 코너백 조시 조브가 패트리어츠 와이드리시버 스테폰 디그스에게 주먹을 휘두르는 듯한 장면이 포착됐고, 마이크 브레이블 패트리어츠 감독은 사이드라인에서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조브는 퇴장 조치 없이 경기를 이어갔다.

이후 패트리어츠는 잠시 반등했다. 쿼터백 드레이크 메이는 난입 종료 직후 맥 홀린스에게 35야드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키며 첫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전반적인 흐름을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양 팀은 4쿼터에 추가 득점을 주고받았으나, 시혹스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29-13 승리를 지켜냈다.

한편 이 난입자의 돌발 행동 영상은 SNS를 타고 삽시간에 번졌고 일부 네티즌들은 "패트리어츠보다 더 많이 달렸다"는 농담을 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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