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 제친 삼성전자 '시총 1000조' 돌파…'아시아 1위·전세계 15위'
- 26-02-05
삼성전자, 역대 최고가 마감…중국 텐센트 제쳐
올해 주가 41% 급등…시총 760조→1000조 '껑충'
삼성전자(005930)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1000조 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말보다 기업 가치가 41% 늘어나면서 시가총액이 중국의 텐센트를 제치고 아시아 1위, 전세계 15위 기업으로 올라섰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96%(1600원) 상승한 16만 9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1001조 108억 원에 달한다. 장 중 16만 9400원까지 터치하며 시총이 1002조 7866억 원까지 불었다. 삼성전자 시총이 1000조 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시총은 기존 아시아 1위, 전세계 15위 규모였던 중국의 텐센트를 제쳤다. 이날 기준 텐센트의 시가총액은 5조 906억 홍콩달러(약 949조 5438억 원)로, 삼성전자가 앞섰다. 삼성전자 바로 위에는 일라이릴리(9487억 달러·약 1382조 5695억 원·13위), JP모간체이스(8658억 달러·약 1261조 7586억 원·14위) 등이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들어 이날까지 최고가 기준 41.28% 상승했다. 이 기간 시가총액은 약 760조 원에서 1000조 원대까지 상승했다.
우선주(98조 3249억 원)를 포함한 삼성전자 전체 시가총액은 이날 종가 기준 약 1197조 6606억 원으로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4443조308억 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27%에 달한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주가가 최고 26만 원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외국계 투자은행도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잇따라 높이고 있다. 맥쿼리는 지난달 초 24만 원으로, 씨티그룹도 20만 원, 모건스탠리와 JP모건 역시 각각 21만 원, 24만 원까지 높여 잡았다.
손인준 흥국증권 연구원은 이날 삼성전자의 목표가를 23만원으로 상향하며 "올해부터 내년까지 범용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 상승에 힘입어 막대한 이익 창출이 예상되며, HBM4를 기점으로 D램 본연의 경쟁력 역시 회복되고 있다"며 "TSMC의 생산능력 부족이 심화하는 가운데 테슬라 수주를 기점으로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턴어라운드 가시성도 높아지고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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