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發 창조적 파괴 시작됐다…위기의 소프트웨어·금융주 435조 증발
- 26-02-04
앤트로픽, 법률·코딩 자동화 도구 출시…소프트웨어 대체 공포
SW 기업에 대거 투자한 블랙스톤·KKR 등 사모펀드도 줄하락
생성형 인공지능(AI)이 기존 소프트웨어 산업을 집어삼킬 것이라는 공포가 월가를 강타했다.
'챗GPT의 대항마'로 불리는 앤트로픽이 내놓은 새로운 자동화 도구가 전문직의 영역인 법률 서비스와 코딩 업무를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며 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가 뒷걸음질쳤다.
블룸버그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날 하루에만 뉴욕 증시의 소프트웨어, 금융 서비스, 자산 운용 섹터에서 약 2850억~3000억 달러(최대 435조 원)의 시가총액이 증발했다.
앤트로픽이 자사의 기업용 AI 비서 '클로드 코워크(Claude Cowork)'에 법률 및 코딩 자동화 기능을 추가한다고 발표하면서 AI가 기존 산업을 잠식할 것이라고 공포가 월가를 덮쳤다.
앤트로픽은 이 도구가 계약서 검토, 법률 브리핑 작성 등 변호사의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시장은 이를 단순한 '기능 추가'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AI가 기존 소프트웨어, 데이터 기업들의 경쟁우위를 무너뜨릴 신호탄으로 받아들였다.
AI의 파괴적 혁신에 대한 공포였다. 투자자들은 생성형 AI가 발달함에 따라 기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경쟁력이 약화하고 마진이 줄어들 것을 우려했다.
법률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톰슨로이터(-15.8%)와 온라인 법률 서비스 업체 리걸줌(-19.7%), 런던증권거래소그룹(-12.8%) 등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추풍낙엽처럼 떨어졌다.
세일즈포스, 어도비, 시놉시스, 데이터독, 아틀라시안 등 주요 소프트웨어 종목들 역시 일제히 급락세를 탔다. 서비스나우와 세일즈포스는 각각 7%대 낙폭을 기록했다.
B. 라일리 웰스의 아트 호건 수석 시장 전략가는 로이터에 "AI의 발전으로 혼란을 겪을 것으로 보이는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광범위하게 타격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빅테크와 반도체 대장주도 힘을 쓰지 못했다. AI 대장주 엔비디아는 4% 이상 하락하며 올해 들어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고, 마이크로소프트(-3%), 메타(-2%) 등 '매그니피센트 7' 종목 대부분이 하락했다. 실적 발표를 앞둔 알파벳(구글)과 아마존도 경계감 속에 약세를 보였다.
불똥은 월가의 '큰손'인 사모펀드(PE)와 자산운용사로도 튀었다. 그동안 소프트웨어 기업의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믿고 거액을 투자해 온 월가 큰손들의 포트폴리오가 부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소프트웨어 기업 대출 비중이 높은 블루아울 캐피털은 10% 가까이 폭락하며 9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고, 아레스 매니지먼트(-10.1%), KKR(-9.7%), 블랙스톤(-5.2%) 등 주요 대체투자 운용사들도 동반 하락했다.
존 그레이 블랙스톤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유동성 문제가 아니라 경제 구조의 변화 문제"라며 "기존 소프트웨어 강자들이 AI 혁신 기업에 의해 위협받는 '디스럽션 리스크(Disruption Risk·방해 위험)'에 직면했다"고 인정했다.
블루 웨일 성장 펀드의 스티븐 유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올해는 기업들이 'AI 승자'가 되느냐 '희생양'이 되느냐가 결정되는 해"라며 "먼지가 가라앉을 때까지 AI의 진격로에 서 있는 기업은 피하는 것이 상책"이라고 경고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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