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상원, 시애틀 매리너스에 전원 기립 박수

지구 우승·칼 롤리 MVP급 활약 공식 기념…“야구는 우리를 하나로 만든다”


워싱턴주 상원이 시애틀 매리너스의 역사적인 시즌을 공식적으로 기념하며 ‘야구의 계절’이 돌아왔음을 알렸다. 

워싱턴주 상원은 2일 공화당 마크 슈슬러 의원의 발의로, 2025시즌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과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이라는 성과를 거둔 시애틀 매리너스와 주전 포수 칼 롤리의 활약을 치하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결의안은 잇따른 부상 악재 속에서도 팀이 보여준 회복력, 9월의 폭발적인 상승세, 그리고 월드시리즈 문턱까지 다가섰던 여정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롤리에 대해서는 “내셔널 야구 기자단에 의해 MVP를 빼앗겼다”고 표현하며, 리그 MVP 투표 2위에 오른 그의 시즌을 ‘매리너스 역사에 남을 MVP급 활약’으로 명시했다. 또한 첫 풀타임 감독 시즌에 지구 우승을 이끈 댄 윌슨 감독과 ‘올해의 단장’에 선정된 제리 디포토 야구운영사장에 대해서도 축하의 뜻을 담았다.

이날 상원 본회의장에는 디포토 사장과 윌슨 감독, 저스틴 홀랜더 단장, 그리고 매리너스의 상징적인 중계 목소리 릭 리즈가 참석해 직접 결의안을 전달받았다. 의원들과 직원들은 기념사진을 찍고 사인을 요청하는 등 뜨거운 환영을 보냈다.

부지사 데니 헥은 “매리너스는 우리에게 기쁨과 자부심, 그리고 희망을 안겨줬다”고 말했다. 슈슬러 의원도 “정치적 입장이 달라도 매리너스를 축하하는 데는 모두가 동의할 수 있다”며 “우리를 갈라놓는 것보다 하나로 묶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릭 리즈의 2026시즌이 마지막 중계가 될 예정인 가운데, 슈슬러 의원은 “올해는 그가 월드시리즈를 중계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매리너스의 봄은 이미 올림피아에서부터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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