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주정부가 맡는 투표관리 '국유화'해야"…또 부정선거론
- 26-02-03
우익 팟캐스트 출연…"최소 15개주 국유화해 공화당이 투표 장악해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공화당이 최소 15곳의 투표를 "국유화(또는 중앙정부화·nationalize)"하고 "장악(take over)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미국 선거가 광범위한 부정으로 얼룩져 있다는 기존의 거짓 주장을 반복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 미연방수사국(FBI) 부국장 출신 댄 봉지노의 우익 성향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2020년 대선 패배가 부정 선거 때문이라는 주장을 다시 내놓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민자들이 불법적으로 투표하고 있다며 "공화당이 더 강경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화당은 투표를 장악해야 한다. 최소 15곳에서 투표를 장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투표를 장악한다는 것은 주정부가 관리하는 선거를 연방정부나 특정 정당이 직접 통제해야 한다는 것으로, 주정부 등 지방정부가 선거를 맡도록 한 헌법과 충돌하는 파격적인 주장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정 지역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내가 이긴 주가 결과상으로는 이기지 못한 것으로 나온다"며 증거도 없이 일부 주의 투표 집계가 부정확하다고 주장했다. 백악관은 그의 발언에 대한 설명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이 같은 발언은 반발을 불러왔다. 공화당 소속 돈 베이컨 하원의원은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민주)이 전국 선거 제도를 바꾸려 했을 때 반대했듯, 이번에도 반대한다"고 밝혔다.
미시간주 국무부 대변인 체리 하드몬은 "미국 헌법은 선거를 연방정부가 아닌 주정부가 관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시간주는 2020년 대선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부정선거 의혹을 강하게 제기했던 경합주 중 하나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최근 FBI가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선거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직후 나왔다. FBI는 2020년 대선 당시 기록을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했다. 조지아주 역시 트럼프와 그의 지지자들이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는 곳이다. 트럼프는 법 집행 관례를 깨고 수사를 마친 직후의 FBI 요원들과 직접 통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통해 향후 2년간 의회 주도권을 결정하게 된다. 3분의 1을 다시 뽑는 상원에서는 공화당이 다수당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지만, 전 의석을 새로 뽑는 하원 선거는 소수당으로 전락할 위험이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서북미 좋은 시-김진미] 오후의 감각
- 페더럴웨이 한인 한우진씨, 딸 학대 사망사건 소송 제기됐다
- “세배하고 떡국먹으러 시애틀한국교육원 왔어요”
- 머킬티오 첫 공식 설날축제에 300여 주민 찾아 성황이뤄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4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4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4일 토요합동산행
- “브라이언 수렛 시애틀부시장은 한인사회 자산”(+화보,영상)
- “시애틀 한인 어르신들께 떡국 대접합니다”
- “시애틀 한인 어르신들께 떡국 대접합니다”
- 최호경 피아노 콘서트 비버튼 리즈홀서 개최
- 워싱턴주 상무부, ‘코리아데스크’ 담당자 지정했다
- 시애틀지역 한인카페 POS 조작사기에 1,000달러 피해
- 타코마한인회 역대 ‘최고 콤비’로 출발부터 달랐다(+화보,영상)
- [시애틀 재테크이야기] “It’s Not How Much — It’s How: 2026”
- [시애틀 수필-공순해] 또다시 내가 모르는 것
- [서북미 좋은 시-김소희] 미지 未知
- 광역시애틀한인회 새로운 모습으로 힘찬 출발 알렸다(+화보,영상)
- 코너스톤클리닉 린우드네이버후드센터로 이전했다
- 한인입양가족재단, 올해도 설날문화체험 행사 열었다
- 워싱턴주 한미변호사협회, 올해도 연례 만찬 개최
시애틀 뉴스
- 메이플밸리 주택서 방치되던 아동 10명 구조됐다
- 의료방치로 발절단된 타코마 ICE 필리핀계 수용자 석방 명령
- 워싱턴주 소상공인들 건강보험료 폭등에 신음 깊어져
- 페더럴웨이 한인 한우진씨, 딸 학대 사망사건 소송 제기됐다
- 코스트코서 e기프트카드 사셨나요?…발행사 파산
- 슈퍼볼 광고 논란, 아마존 링 경찰감시업체 플록과 협력중단(영상)
- 시애틀경찰차에 숨진 유학생 가족, 시와 2,900만달러 합의
- 이사콰 출신 첼리스트, 동계올림픽 컬링 미국국가대표로
- '진보'케이티 윌슨 시애틀시장 취임후 첫 홈리스캠프 철거해
- 워싱턴주 유일 상업용 원자력발전소 일시가동 중단
- 워싱턴주 골드바 인근 고속도로서 3중 추돌로 3명 사망
- 킹카운티, ICE 비공개카운티시설 사용 전면 금지시켰다
- 시혹스 우승 축하인파로 시애틀 유명 상징물 또 파손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