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법원, '보험사 CEO 살해범' 살인·무기 혐의 기각…사형 면할듯

다른 혐의와 법적 양립 불가능해 기각…"검찰에 큰 타격"

 

미국 뉴욕의 연방 판사가 지난 2024년 말 한 보험사의 최고경영자(CEO)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루이지 만조니(27)의 살인 및 무기 관련 혐의를 기각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맨해튼 연방지방법원의 마거릿 M. 가넷 판사는 30일(현지시간) 만조니의 살인 및 무기 관련 혐의를 기각했다고 밝혔다.

두 혐의는 만조니에게 제기된 스토킹 혐의와 법적으로 양립할 수 없기 때문에 기각됐다.

로이터는 살인과 무기 혐의 기각이 검찰에 큰 타격이며, 만조니가 유죄 판결을 받아도 사형에 처하지 않게 된다고 전했다.

만조니는 지난 2024년 12월 투자자 회의 참석차 뉴욕 맨해튼 미드타운 힐튼호텔 근처에 있던 유나이티드 헬스케어의 브라이언 톰슨 CEO를 소음기가 달린 권총으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명문가 집안에서 태어나 명문대를 졸업한 만조니는 높은 의료비와 보험사 이익 구조에 분노해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만조니는 살인, 무기 및 위조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해 왔다.

가넷 판사는 이 사건에 대해 올해 9월에 배심원 선정 절차를 시작할 예정이다. 재판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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