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총리, '맨유 광팬' 시진핑에 축구공 선물로 애정 공세
- 26-01-30
영국 총리, 8년 만의 방중…경제·문화계 대표들 대거 동행
중국을 방문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특별한 축구공을 선물했다.
BBC방송 등 영국 매체들에 따르면 스타머 총리는 29일 베이징에서 열린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지난 25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널이 맞붙은 경기에서 사용된 공인구를 선물로 줬다.
시 주석은 맨유의 오랜 팬으로 그의 축구 사랑은 익히 알려져 있다. 런던 북부 출신인 스타머 총리는 지역팀인 아스널의 골수팬으로 종종 축구장을 직접 찾아 경기를 관람한다.
스카이뉴스는 영국 총리가 8년 만에 중국을 찾은 것임을 상기하며 방중에서 "이보다 좋은 선물은 없다. 주말 경기에서 스타머의 팀(아스널)이 3대 2로 졌기 때문에 부담 없이 공을 건넸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스타머 총리는 영국 재무·무역 장관 및 주요 기업인과 문화계 인사 60여 명을 이끌고 전날 나흘 일정으로 중국을 찾았다. 그는 베이징에서 시 주석, 리창 총리,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 등 중국의 서열 1~3위를 모두 만나고 상하이도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시 주석은 2015년 영국을 방문했을 때 데이비드 캐머런 전 총리와 맨유의 경쟁팀인 맨체스터시티의 훈련장을 둘러봤다. 중국의 '축구 굴기'를 꿈꾸는 그는 당시 맨시티가 운영하는 '축구 학교'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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