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 세계 부호 3위 재등극

아마존 ‘홀푸드 집중 전략’ 통해 주가 급등

MS 창업자 빌 게이츠는 전세계 10위권 유지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가 세계 부호 순위 3위 자리를 다시 탈환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27일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아마존 주가 상승에 힘입어 베이조스의 순자산은 약 2,540억 달러로 증가하며 구글 공동창업자 세르게이 브린을 근소한 차이로 앞질렀다. 세계 부호 1위는 일론 머스크, 2위는 래리 페이지가 각각 유지하고 있다.

베이조스의 자산 증가는 아마존의 오프라인 유통 전략 재편이 시장의 긍정적 평가를 받은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아마존은 수익성이 낮은 일반 소매점 수십 곳을 정리하는 대신, 프리미엄 식료품 체인 홀푸드 마켓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신선식품 유통과 멤버십, 온라인 배송을 결합한 선택과 집중 전략이 중장기 성장 기대를 키우며 주가 반등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월가에서는 아마존이 홀푸드를 거점으로 라스트마일 배송과 데이터 기반 재고 관리, 프라임 회원 연계 혜택을 강화하면서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시너지를 본격화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베이조스의 자산 가치도 빠르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 빌 게이츠는 최근 포브스 집계에서 약 1,200억 달러 안팎의 순자산을 기록하며 세계 부호 순위 1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게이츠는 마이크로소프트 지분 축소와 함께 대규모 기부 활동을 이어가며 과거 1위 자리에서는 내려왔지만, 여전히 글로벌 부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시장에서는 아마존의 올해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2% 증가한 2,11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핵심 사업 중심의 전략 전환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경우, 베이조스의 자산 순위 역시 당분간 최상위권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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